일상의 기록218 눈오는 날 남산서울타워 오랜만에 눈이 조금 왔네요~! 어제 날씨예보를 보니 오늘아침에 눈이 조금 온다고 하더군요~ 걍 눈송이 몇개 날리다 말겠지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제법 내리고 있네요 ^_^이젠 서울에서 눈보기는 힘든일이라 왠지 눈이 내리니 너무 신나는군요~ 그래서 부랴부랴 카메라를 들고 나섰습니다. 광화문 광장으로 갈까 생각하다가 그냥 남산으로 가는게 나을것 같아서 남산행 버스에 올랐습니다. 아침 일찍 아무도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남산에 도착하니 수많은 방송국 차들이 서있었고 카메라를 든 기자분들이 사진촬영을 하고있네요^_^저도 그틈에 끼어 이리저리 다니며 사진 찍노라니 왠지 기자가 된것 같은 느낌이드네요 ㅎㅎ 옛날같았으면 이정도 내리는 눈은 기사거리도 안됐을텐데 요즘 겨울은 눈이 안오긴 안오나봅니다. 정말 오랜만에 조.. 2019. 2. 15. 미즈노 런닝화 한컬레 구입했습니다 몇개월전에 달리기를 처음 시작했었는데 한달정도 달리기를 견지하다가 포기했었습니다. 이유는 발가락이랑 발가락 아래쪽 발바닥이 너무 아파서였습니다.첨엔 그냥 좀 많이 달려서 그렇겠거니 했는데 점점 통증이 심해지고 나중에는 걸을때에도 발가락이 너무 아파서 달리기를 그냥 두었습니다. 그렇게 쭉 한동안 쉬다보니 다시 아푸지않더군요~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니 제가 운동할때 신는 운동화와 평소에 신고다니는 운동화가 문제였던것 같더군요! 운동화 구매할때도 항상 작아보이고 이뻐보이는것만 찾다보니 발에 너무 딱 맞고 발볼도 좁은 운동화를 신었던게 화근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발모양도 조금 변형된것 같아 보입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져보니 배구화가 발이 편해서 좋다는 이야기가 많더군요. 결과적으로는 아식스와 미즈노 신발.. 2019. 2. 11. 춘천 소양강 처녀 춘천은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여서 쉬는날 가볍게 다녀오기에 안성맞춤인 여행지입니다. 소양강 처녀라는 노래로 유명한 춘천, 그리고 춘천 닭갈비로도 유명한곳입니다. 하지만 혼자 여행다니는 저로서는 100번 간다해도 혼자서 닭갈비를 먹을 일은 절대 없을것 같습니다 ^_^ 아직 국밥집 빼고는 혼밥하기가 힘들군요 ㅎㅎ 이번이 두번째로 춘천에 가본건데 사실 어디를 여행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봐도 개인적으론 그렇게 확 끌려서 가보고싶다고 생각되는곳은 없는것 같습니다.암튼 갔던바에 춘천역에서 가까운 소양강 처녀상을 보고왔습니다. 추운 겨울이라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서울과는 가깝지만 역시 강원도에 속하는 지역이라 기온 차이가 큽니다.아기 인형마저 추워보이네요 ... 배우 장근석의 손바닥 자국인가 봅니.. 2019. 1. 24. 중국 구정 연휴 올해 중국 구정연휴는 2월4일부터 2월 10일까지 총 7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2월4일이 월요일인점을 보면 2일과 3일 즉 토요일과 일요일을 다 쉬는 회사라면 연휴는 9일이 됩니다.역시 중국은 명절연휴만큼은 넉넉히 쉬는편입니다. 인구가 많은 중국으로선 명절 연휴엔 인구대이동이 시작되는데 워낙 인구가 많다보니 그수가 어마어마합니다.따라서 항공편이나 기차편을 늘려야 하고 교통과 안전 등등면에서도 평소보다는 많은 인력을 보충해야 합니다. 요즘은 기차표를 사려고 해도 신분증을 제시해야 되고 1인당 1매만 살수있습니다. 덕분에 암표상들이 대량 구매로인해 일반인들은 기차표를 구할수없어 고향에 못가던 시절은 끝난것 같습니다. 양심없던 암표상들때문에 고향한번 가기 힘들었던 시절 제가 중국 베이징에서 직장다니던 시절엔.. 2019. 1. 11. 2019년 새해 계획 벌써 2018년 마지막 하루가 저물어갑니다. 돌이켜 보면 뭐 하나 제대로 이룬게 없이 정신없이 살아가며 시간은 시간대로 흘러버렸습니다. 당초에 2018년이 시작할때 이런저런 계획했던것들은 먹고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그냥저냥 물이 흘러가듯 이렇게 지나보내게 되는군요. 계획이란건 다 부질없는것 같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뭔가 작은것이라도 추구하면서 살아가야 한다고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가올 새해 계획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2019년 새해에는 많은 계획들을 세우지 않으려고 합니다.많고 거창한 계획들을 세운들 늘 이룩하지 못하였던지라 새해에는 꼭 이루고 싶은 세가지만 계획해봅니다. 첫번째- 첫번째는 운동입니다. 나이를 한살 두살 먹으면서 먹고사는 문제에만 매달려 있다보니 점점 체력도 몸도 .. 2018. 12. 31. 중국 패스트푸드 얼마전 중국 청도에 다녀왔는데 그때 먹었던 패스트푸드 입니다. 한국에서 자주보던 버거킹 매장이 있기에 들어가서 주문해봤습니다. 메뉴가 뭐가 뭔지 봐도 잘 모르겠더군요.그래서 그냥 사진에 보이는걸 달라고 해서 먹었습니다. 햄버거 맛은 뭐 비슷비슷한거 같은데 콜라는 맛이없었습니다. 늘 먹던 코카콜라가 아니고 펩시 콜라가 아닐가 생각해봅니다. 다먹고 습관대로 쓰레기통쪽에 들고가서 버리려고 하니 분리수거가 아니고 그냥 버리는곳이 한칸밖에 없어서 좀 당황했네요. 직원이 보고 달려와서 자기가 하겠다고 하길래 그냥 줬습니다. 직원의 눈빛을 보는순간 생각났습니다. 중국에선 먹고 그냥 나가면 직원이 치우는 방식인데 제가 오래동안 한국에 있다보니 그걸 까먹었었네요. 중국 패스트푸드매장 전부가 다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2018. 12. 8. 전기가 있으면 위험하지 않다? 중국 청도의 어느 공원에서 발견한 팻말 전기가 있으면 위험할수 없습니다 한글은 읽을줄 아는 사람이 만들었을까?요즘같은 세상에 간단히 검색만 해봐도 금방 알수있을텐데... 그래서 중국에서 가장많이 사용하는 바이두 번역기를 돌려봤습니다. 그럼 그럼~ 이정도로만 적혀있어도 뭔뜻인지 바로 알수있을텐데... 차라리 이렇게 표시하는게 훨씬 나을듯하네요! 이번엔 구글 번역기에서 돌려봤습니다.중국에선 구글을 사용안하니 검색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한번 실험삼아 돌려봤습니다. 역시 구글은 구글입니다. 정확하게 번역을 해주고있습니다. 공원사무실에 전화해서 말해주고 싶었지만 괜히 나대는것 같아서 그냥 패스... 청도에는 한국사람들도 많이 살고있는데 길가는 한명을 잡고 물어만 봤어도 저런 실수는 없었을듯... 2018. 11. 30. 샤오미 전기면도기 이번에 중국에 다녀오면서 샤오미 전기면도기를 사왔습니다. 남자들이 아침마다 제일 귀찮은 일중의 하나가 바로 면도하는 일입니다. 하루만 안해도 거의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탈옥수를 방불케 하죠. 그러다보니 필수적으로 매일 해야하는데 이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닙니다. 일반 칼날 면도기를 사용하면 깨끗하게 잘 깎을수는 있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귀찮고 꽤나 많은 시간을 필요로하죠. 언제부터 하나 사야지 사야지 하다가 이번에 중국갔다가 샤요미제품 매장이 있기에 구경하다가 하나 사왔습니다. 우선 가격은 중국 인민페로 199원이라고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결제는 위챗페이로 하겠냐 알리페이로 하겠냐고 물어보기에 현금으로 하겠다고 했더니 할인이 된다면서 177원으로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외관은 일단 심플하고 괜찮습니다. .. 2018. 11. 25. 재밌는 연변사투리 요즘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연변 사투리가 자주 들립니다.그래서 오늘은 연변사투리 몇가지를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오래전부터 드라마나 영화에서 연변사투리가 가끔씩 등장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뭔가 조금 어색한 연변사투리였죠. 그렇다면 요즘은 어떨까요? 요즘은 연변사람인 제가 들어도 진짜 연변말처럼 들릴때가 많습니다. 배우분들이 그만큼 사투리 연습을 많이 했구나 생각이 듭니다. 연변사투리는 북한의 함경북도 사투리와 많이 닮았습니다. 그 옛날 연변땅에 정착한 사람들이 대부분 함경북도에서 건너온 사람들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함경북도지방의 사투리를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꼭 함경북도 사투리만은 아닙니다. 오랜세월동안 중국땅에서 살아오다보니 중국어를 직역하여 사용하기도 하고 경상도.. 2018. 11. 21. 가을엔 남산으로 산이 거기에 있어 산에 오른다는 말이 있죠. 하지만 등산을 자주 안하는 저로서는 갈데가 없을때 남산에 오릅니다 ^_^ 시간은 있고 심심하고 할건 없을때 남산에 오르면 기분전환의 묘약이 따로없습니다. 가을의 남산은 색으로 표현한다면 빨간색입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이 여기저기에서 반겨줍니다. 수없이 많이 본 저 표식들은 그날의 기분에 따라 감성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수없이 많은 사랑의 자물쇠들, 추운겨울에도 남산은 사랑으로 뜨겁습니다. 건물들로 빼곡한 도시를 내려다보노라면 시계바늘처럼 돌아가는 현재의 삶을 다시 점검해볼 필요성을 느낍니다. 우리의 인생은 얼마나 길고 갈래가 많은지 가까이에서 보면 한눈에 보이질 않죠. 지도만 있다면 날이 어두워져도 가야할 목적지는 보입니다. 그 목적.. 2018. 11. 18. 북촌한옥마을 산책 경복궁 앞마당을 우측으로 빠져나오면 북촌으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북촌은 한옥마을로 잘 알려져있어 거의 매일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동네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도 자리잡고 있어서 미술에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은 둘러보셔야 할것입니다. 북촌에는 독특한 모양의 건물들이 많아서 산책하면서 구경하는 맛이 쏠쏠합니다. 여행객들은 한옥을 구경하러 오지만 저같은 경우는 길 양쪽으로 쭉 늘어져있는 다양한 모양의 건물들을 구경하러 옵니다. 저런 건물들을 볼때마다 정말 부럽기 그지없습니다. 언젠가 능력이 된다면 저렇게 이쁜 건물을 지어놓고 부모님들과 함께 사는게 꿈입니다. 건물들 사이에 있는 높은 계단을 따라서 올라가면 이런 풍경들이 보입니다. 옛날에는 고래등같은 기와집이라고 불렸을법한 집들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북.. 2018. 11. 16. 광화문 풍경 광화문 광장에 가면 왠지 모르게 꼭 세종대왕을 사진찍게 됩니다. 이젠 그냥 지나칠법도 한데 그앞에서 사진찍는 여행객들을 보면 저도 모르게 그틈에 섞여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이순신장군 조금은 쌀쌀한 날씨지만 한복입고 경복궁 나들이 하는 사람들 많네요. 날씨가 점점 추워져서 쉬는날 나들이도 슬슬 귀찮아지기 시작하네요 ^_^ 2018. 11. 15. 흔한 우리동네 단풍 동네 산책중 붉게 타오르는 단풍들을 보고 너무 이뻐서 찍어봤습니다. 저물어가는 가을을 아쉬어하듯 혼신의 힘을 다해 붉게붉게 타오르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오늘이 벌써 입동이라고 합니다. 2018. 11. 7. 단풍의 계절 단풍이 한창입니다. 경복궁 주변의 단풍을 담아봤습니다. 가을이 다 가기전에 단풍나들이 꼭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2018. 11. 4. 낙산사 , 속초 여행 10월 둘째주 징검다리 연휴, 어디론가 가고는싶고 갈데는 생각안나고 그래서 무작정 떠난곳이 속초입니다. 속초는 여러번 다녀온적이 있다보니 선택지가 어려울때 그냥 무작정 떠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속초까지 버스를 타면 속초에 도착하기전에 낙산사를 지나가게 되죠. 사찰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없지만 낙산사에 대해 기억하는것은 커다란 관음보살 불상이 있다는것. 낙산사 입구입니다. 입장료 3000원 받습니다. 사찰에 대한 역사만 뺀다면 여느 사찰과 별다를바 없는 모습입니다. 낙산사에 많은 사람들이 오는 이유는 아마도 이 불상을 보려고 오는것 같습니다. 거대한 불상앞에 머리숙여 소원을 말하면 꼭 이루어질것 같은 마음은 종교가 없는 저에게도 어쩔수없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관음보살님의 뒷모습니다 ^_^ 많은 .. 2018. 10. 10.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