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16 김포 달리기 좋은곳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어디로 가든 여러날 머물게 되면 달리기 장비들을 챙겨서 다닙니다. 달리기에 관해 대단한 일가견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저 일상에서 빼놓을수 없는 유일한 취미이다 보니 남들이 보기엔 약간 유달라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근에는 김포시 장기동에 머물고 있습니다. 여러날 머물게 되어서 마라톤 커뮤니티에 근처에 달릴만한 곳이 어디가 좋을까 하고 문의해보니 어떤분이 라베니체 금빛수로를 추천하더군요. 그래서 찾아보니 마침 가까운곳에 있기에 저녁을 일찍 먹고 뛰러 나가보았습니다. 한국의 베네치아로 불린다는 김포 라베니체 금빛수로, 이곳의 야경은 그야말로 해외에 온것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요즘은 날씨가 좋아서 저 물위에서 보트가 떠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늘엔 비행기가 수시로 날아갑니다... 2023. 5. 22. 손기정마라톤 후기 손기정 마라톤을 뛰고 벌써 한주가 지났습니다. 한주동안 달리기를 안하고 그냥 푹 쉬다가 오늘 8키로를 뛰고왔습니다. 손기정 마라톤을 끝으로 올해에는 더이상 참가신청을 한 대회가 없습니다. 손기정마라톤은 참가한 사람들이 진짜 많았습니다. 그리고 입상한 선수들 기록을 보니 다들 어마어마한 고수들이더군요. 이런 기회가 아니면 저같은 초보가 잠실종합운동장을 뛰어볼 기회가 거의 없었겠죠^^ 아침에 버스타고 갔는데 지하철역 입구에 벌써 많은 인파가 몰려있었습니다, 축제같은 분위기였고 나도 그 축제에 참가한다는게 내심 기쁘더군요 ^^ 일찍 온 참가자들이 몸을 풀고 있습니다. 저도 운동장을 슬슬 뛰어봤습니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잠실종합운동장을 언제 뛰어보겠습니까 ^^ 늘 혼자서 대회에 참가하다보니 제일 부러운건 여럿.. 2022. 11. 27. 2022 손기정평화마라톤 택배 도착 기다리던 손기정평화마라톤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하프코스를 신청했습니다. 평소에 훈련을 제대로 안하고는 대회가 다가올수록 말못할 압박감이 밀려옴을 느낍니다 ^^ 이번에도 택배를 받고나니 괜히 하프를 신청한것 같기도 하고 걍 10키로를 신청할걸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달려본 사람들은 다들 알고있죠, 대회전이랑 대회후엔 느낌이 다르다는걸 ... 뛸때는 내가 왜 이렇게 힘든걸 돈내고 하고있지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다 뛰고나면 언제 그랬었나 싶게 뿌듯한 마음으로 다음 대회때 또 참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올해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에서 보내온 상품들입니다. 대회 소개 책자와 긴팔티, 번호표, TS샴퓨, 기념품 추첨권을 보내왔습니다. 이렇게 책자까지 만들어 놓은걸 보니 공을 많이 들이는.. 2022. 11. 17. 2022년 손기정 평화 마라톤 신청했습니다. 주말만 되면 날씨가 안좋네요. 오늘은 서울 달리기 대회가 열리는 날이었습니다. 저는 신청을 안했지만 꽤나 큰 대회인지라 아마 많은 사람들이 참가한것 같습니다. 비까지 내리는 날씨에도 열정을 다해 뛴 러너들의 후기들이 속속 올라오는것을 읽어보며 저역시도 끓어오르는 뭔가를 느꼈습니다. 그렇게 다시 올해 남은 마라톤 대회 일정을 찾아보게 되었고 11월 20일에 열리는 손기정평화마라톤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손기정 마라톤은 많이 들어봤지만 이번에 처음 참가하는것이고 참가하는 분들이 꽤나 많은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번에는 하프 마라톤을 신청하였습니다. 참가비는 3만5천원입니다. 하프코스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서 구리암사대교에서 반환하여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암사동쪽에 아이유고개라고 하는 숨넘어가는 오르막길이 .. 2022. 10. 9. 그린리본 마라톤 메달 오늘은 마라톤 대회가 여기저기에서 무려 11개정도가 열렸습니다. 날씨가 서늘해지고 코로나도 점점 줄어드는 시점이라 마라톤 대회가 열리기에 딱 좋은 주말인것 같습니다. 저는 예정대로 그린리본 마라톤에 참가하였습니다.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는 오프라인 마라톤에 참가하게 되었네요. 예전만큼 설레이지도 떨리지도 않았지만 간만에 참가하는 대회라 나름 즐거웠습니다. 연예인들도 여러명 참석해줬지만 저는 개그맨 윤형빈밖에 모르겠네요. 다들 사진 삼매경에 빠져서 여기저기서 포즈를 취하고 있네요. 대회는 오후 2시 10분쯔음 시작되었습니다. 보통은 아침 일찍 시작하는 대회들이 많은데 이렇게 오후에 시작하는 대회는 처음입니다. 11키로라고 만만하게 봤는데 넘 힘들더군요. 평소에 속도훈련을 안한게 후회되었.. 2022. 9. 25. 그린리본 마라톤 택배 도착 오늘 드디어 지난번에 신청한 그린리본 마라톤 상품이 도착했습니다. 상품은 단촐하지만 코로나 이후 처음 참가하는 오픈마라톤이라 기분은 좋네요. 반팔티와 리플렛, 배번호, 그리고 할리스 카드가 왔습니다. 펼쳐보니 안에 카드가 들어있습니다. 1만원권이랍니다. 카페를 잘 안가지만 이번 기회에 이 카드를 들고 할리스카페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여태 많은 대회에 참가해봤지만 항상 옷사이즈가 이상하게 안맞았는데 이번엔 정확히 맞습니다. 정사이즈로 신청했는데 딱 좋네요. 대회날 기분좋게 입고 달릴수 있겠습니다. 옷 재질도 나름 괜찮은것 같습니다. 이제 대회날 열심히 달리고 메달을 받아오면 끝. 내년에도 그린리본 마라톤에는 꼭 참가합니다. 2022. 9. 20. 장경인대증후군, 휴식이 가장 좋은 치료방법 5월초 전후로 아프기시작했던것 같습니다. 그때는 비대면 마라톤 대회가 있어서 아픈걸 참고 달렸다가 더 심해졌습니다. 그리고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병원에 갔고 결론은 장경인대증후군이었습니다. 의사는 약을 먹으면서 물리치료를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저도 다리가 아프긴 첨이라 시키는대로 약을 먹으면서 물리치료하러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첫날은 간호사가 무릎 어디쯤이 아프냐고 물어보고 아픈부위에 치료기계를 부착하고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근데 두번째 가니까 다른 간호사가 있었는데 그분은 묻지도 않고 무릎쪽에 기계를 부착하고 작동시키더군요. 아픈 부위는 조금더 옆으로 가야하는데 ... 그때부터 이걸로 치료가 되긴 될까 의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뒤로 몇번 더 다녔지만 효과가 있다는 느낌은 전혀없었고 결국은 더이상 .. 2021. 8. 23. 장경인대증후군 - 물리치료중 몇년째 마라톤을 하고있습니다. 그동안 큰 부상 한번없이 지내왔는데 이번엔 제대로 부상이 찾아온것 같습니다. 며칠을 쉬고 다시 달려봐도 여전히 무릎은 아프고 또다시 여러날동안의 휴식을 취하고 다시 달려봐도 여전히 무릎은 아팠습니다. 도저히 이대로는 나을 기미가 안보여서 병원에 찾아갔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사진 촬영을 해보자고 했습니다. 역시 사진 촬영을 해보니 빠른 진단이 나왔습니다. 병명은 장경인대증후군 이랍니다. 육상선수들이나 싸이클선수들한테서는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저는 선수는 아니지만 같은 종목을 취미로 하고있었으니 걸릴만도 한것 같습니다. 치료방법은 약을 먹으면서 물리치료, 혹은 충격파 치료를 하면 된다고 합니다. 물론 완치될때까지는 마라톤을 쉬라고 합니다. 적어도 물리치료를 5, 6.. 2021. 6. 1. 오늘의 달리기 날씨가 매일 무덥기 시작합니다. 낮에는 30도가 넘어가면서 저녁까지도 열기가 식지 않네요~ 더위때문에 요즘은 7시반쯔음에 달리기를 시작합니다. 2020. 6. 11. 달리기 -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언제부턴가 달리기가 취미가 되었다. 퇴근해서 집에 돌아오면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한강에 나가 달리기를 했다. 그동안 마라톤대회에도 여러번 참가했고 이젠 달리기가 일상이 되고 삶의 일부분이 되었다. 가끔 사람들은 달리면서 무슨 생각을 하느냐고 묻는다. 무슨 생각을 할까? 인터넷 글들을 읽다보면 달리면서 많은 생각을 하는 러너들이 있다. 내일에 해야할 일들을 생각한다든지 아니면 새로운 사업구상을 한다든지, 암튼 무언가를 열심히 생각하면서 달리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다. 하지만 나는 내공이 부족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달리면서 그렇게 많은 생각들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저 내 호흡에 집중하고 달릴때 몸에서 반응하는 각종 신호에들에 집중하게 된다. 예를 들자면 발에서 오는 통증, 혹은 무릎에서 느껴지는 통증 등등에 .. 2020. 5. 27. 다이어트엔 달리기가 최고 저는 비만이라고 할 정도로 뚱뚱해본적은 없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방심하다가 뱃살이 보기좋게 들러붙은적은 있습니다. 여태 살면서 마르거나 혹은 보통의 몸매를 지니고 살았는데 생활습관때문에 어느순간 살이 찌더니 급기야 배가 나왔다는 소리를 흔하게 듣게 되더군요. 맘속으로는 늘 운동해야지 뱃살 빼야지 하고 수없이 생각했지만 정작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습니다. 가장큰 원인은 운동하면 힘들기때문이죠~ 퇴근하면 편히 의자에 앉아서 컴퓨터를 하던가 아니면 푹신한 침대에 누워있기가 일쑤였으니까요. 그렇게 편한생활에 익숙해져서 힘들게 운동하기가 너무 싫었습니다. 게다가 좋아하는 예능방송을 보면서 먹는 저녁밥은 항상 오랜시간동안 먹는만큼 과식을 하였습니다. 배가 나오고 살찌기 딱좋은 생활습관이었죠. 그래도 배.. 2019. 7. 21. 미즈노 웨이브 인스파이어 13 지난 겨울에 미즈노 운동화를 산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물론 러닝화에 대해 잘 모르고 또 그냥 제일 싼걸로만 찾아서 사다보니 막상 신어보니까 너무 딱딲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추위가 제일 기승을 부리던 겨울이라 밖에 신고나가면 밑창이 얼어서 그런지 더욱더 딱딱해보였습니다. 미즈노 런닝화 한컬레 구입했습니다 몇개월전에 달리기를 처음 시작했었는데 한달정도 달리기를 견지하다가 포기했었습니다. 이유는 발가락이랑 발가락 아래쪽 발바닥이 너무 아파서였습니다. 첨엔 그냥 좀 많이 달려서 그렇겠거니 했는데 점점 통증.. solpado.tistory.com 그때부터 쭈욱 몇개월간 이 신발만 신고 달렸는데 현재는 발에 익숙해졌거니와 또 여름이라서 그런지 겨울만큼의 딱딱함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좀더.. 2019. 6. 23. 저녁노을 매일 오후 7시정도에 달리기를 시작하는데 요즘은 해가 늦게 지다보니 이런 풍경을 만나게 되네요 ^_^ 멋진풍경을 보며 운동할수 있고, 퇴근후의 삶을 누릴수 있는것에 대해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2019. 5. 26. 운동의 효과 지난 겨울 찬바람이 쌩쌩불때부터 매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한주에 세네번씩은 달리기를 하고 거기에 벤치프레스도 하였습니다. 중도에 게을러서 며칠씩 안나가기도 했고 그러다가 또 다시 마음을 다잡고 운동하고... 지금은 그때에 비하면 뭐 너무나 꾸준히 나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그렇게라도 운동을 했더니 몸이 많이 가벼워졌습니다. 항상 찌뿌등하고 쉬는날 밖에 나가 조금만 걸어다녀도 쉽게 지치고 했는데 현재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역시 달리기는 돈 안들고 할수있는 운동중 최고인것 같습니다. 이제 여름이 되어서 날씨도 더우니 작년여름에 사입었던 추성훈 반팔티를 꺼내 입어봤는데 이게 너무 꽉 끼네요~! 운동할때 입고나가려고 했더니 너무 꽉 끼어서 민망해서 못입겠습니다. 할수없이 며칠전 다시 한사이즈 크게 주문했습니다.. 2019. 5. 22. 꾸준한 운동하기 한달가량 매일 벤치프레스를 한 결과 가슴 근육이 생각보다 많이 커졌습니다. 예전에도 여러번 시도를 했지만 며칠을 못견디고 게으름때문에 포기한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꾸준히 한달동안 매일 벤치프레스를 연습하였습니다. 사실 이번에도 여러번의 고비가 있었습니다. 수없이 다짐하고 다짐해도 막상 운동하러 나갈시간만 되면 이상하게 몸도 찌뿌등한것 같이 느껴졌고 온갖 하기싫은 이유만 수없이 떠올랐고 심지어는 신발을 신으면서도 혹은 밖으로 나가서까지도 집으로 다시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어느책에서 본건데 습관이 길들여지려면 그에 대한 보상이 있어야 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아직도 뭐 마땅히 그럴싸한 나 자신을 설득할만한 보상같은건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운동을 나갈수 .. 2019. 4. 2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