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만 되면 날씨가 안좋네요.
오늘은 서울 달리기 대회가 열리는 날이었습니다.
저는 신청을 안했지만 꽤나 큰 대회인지라 아마 많은 사람들이 참가한것 같습니다. 비까지 내리는 날씨에도 열정을 다해 뛴 러너들의 후기들이 속속 올라오는것을 읽어보며 저역시도 끓어오르는 뭔가를 느꼈습니다.
그렇게 다시 올해 남은 마라톤 대회 일정을 찾아보게 되었고 11월 20일에 열리는 손기정평화마라톤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손기정 마라톤은 많이 들어봤지만 이번에 처음 참가하는것이고 참가하는 분들이 꽤나 많은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번에는 하프 마라톤을 신청하였습니다.
참가비는 3만5천원입니다. 하프코스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서 구리암사대교에서 반환하여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암사동쪽에 아이유고개라고 하는 숨넘어가는 오르막길이 있는데 아마도 그곳을 지나야 할것 같네요 ㅠㅠ
이번 대회의 기념품은 네파의 긴팔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색상을 잘 안입는데 아무튼 옷보다는 대회가 중요하니까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바램이 있다면 옷사이즈만 잘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수많은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봤지만 항상 옷사이즈가 크거나 작거나 제대로 맞을때가 별로
없었습니다.
11월 20일에 대회가 열리므로 시간은 한달 조금 넘게 남았습니다.
이번엔 잘 준비해서 PB를 달성해보고 싶습니다. 아직은 팔이 아픈게 걱정이긴 합니다. 달리기를 하면 팔꿈치에서 손까지 엄청 저려서 자주 손을 털면서 뛰게 됩니다. 현재 치료중이긴 한데 아무튼 빨리 완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2년 손기정평화마라톤 후기는 대회 참가후 바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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