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라는것때문에 열심히 살아야한다는 심리가 작동해서인지 아침 5시에 눈을 떴다. 멍하니 앉아있다가 휴대폰으로 날씨를 검색해보니 현재 0도라고 한다. 0도면 춥지 않을것 같아서 아침달리기를 해보기로 했다. 옷을 주섬주섬 챙겨입다가 운동하고 들어와서 아침밥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가기전 쌀을 씻어 전기밥솥에 안쳤다. 아침날씨는 겨울답지않게 포근할 정도로 적당했다.오랜만에하는 아침 달리기라 허리도 돌리고 달리도 쭉쭉 뻗어보고 목도 돌려보며 몸을 풀었다. 고요한 새벽길에는 사람이 몇명 없었다. 나이가 좀 드신 아저씨 한두명이 가끔 산책하는게 보였고 삼라만상이 고요하였다. 몸이 풀리기 시작하니 기분도 좋아졌고 새벽에 나오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무엇보다 남들이 다 자는 이른시간에 부지런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