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밖에 나가보니 날씨가 좀 풀렸다.오늘은 뭘할까 생각하다가 남산에 오르기로 했다. 전철을 타고 시청도서관에 가서 책을 잠깐 보다가402번 버스를 타고 남산으로 향했다. 아침을 안먹었더니 배가 고파왔다. 남산도서관에서 내리면 웃측에 용산도서관도 있다.내친김에 용산도서관에서 아침겸 점심을 먹기로 했다. 날씨가 좋아서 남산에 오르기가 좋았다. 예전에는 이 코스로 오르면 힘들다고 다른 코스를 선택했다.하지만 요즘은 설악산도 뻔질나게 다녀오는 상황이라이계단을 힘들다고 생각했던 나 자신이 살짝 어이없었다. 남산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은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것 같다. 오늘은 케이블카에 손님이 좀 있는가 보다.오르는 사이에 여러번 오르락 내리락 한다. 정상에 거의 도착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