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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7

5500원짜리 점심 요즘 세월엔 점심한끼를 5500원에 먹기란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어디를 가도 밥한끼 먹으려면 9000원정도를 합니다. 이건 오늘 먹은 5500원짜리 가성비 짱인 점심식사입니다. 어디에 이런게 있냐구요? 바로 서울 남산도서관 구내식당입니다. 백반 가격이 5500원입니다. 그래서인지 식당에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들 말고도 일부러 식사하러 찾아오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많습니다. 코로나시기를 격으면서 많은 도서관들이 식당을 없앴는데 남산도서관은 구내식당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백반의 장점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밥을 마음껏 퍼서 먹을수 있다는 점이죠. 일반 식당에서 9000원내고 먹는 한끼는 솔직히 공기밥 양이 너무 적습니다. 하나 추가하면 천원을 더 받기때문에 은근히 부담스럽습니다. 이건 몇개월전인가 남산에 갔.. 2023. 10. 17.
설날 눈 구경 설날에 눈이 내렸습니다. 겨울이면 당연하게 생각하던 눈이 이젠 반갑기까지 합니다. 한낮이면 다 녹아버릴까봐 아침먹고 바로 남산으로 갔습니다. 2022. 2. 1.
눈오는 날 남산서울타워 오랜만에 눈이 조금 왔네요~! 어제 날씨예보를 보니 오늘아침에 눈이 조금 온다고 하더군요~ 걍 눈송이 몇개 날리다 말겠지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제법 내리고 있네요 ^_^이젠 서울에서 눈보기는 힘든일이라 왠지 눈이 내리니 너무 신나는군요~ 그래서 부랴부랴 카메라를 들고 나섰습니다. 광화문 광장으로 갈까 생각하다가 그냥 남산으로 가는게 나을것 같아서 남산행 버스에 올랐습니다. 아침 일찍 아무도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남산에 도착하니 수많은 방송국 차들이 서있었고 카메라를 든 기자분들이 사진촬영을 하고있네요^_^저도 그틈에 끼어 이리저리 다니며 사진 찍노라니 왠지 기자가 된것 같은 느낌이드네요 ㅎㅎ 옛날같았으면 이정도 내리는 눈은 기사거리도 안됐을텐데 요즘 겨울은 눈이 안오긴 안오나봅니다. 정말 오랜만에 조.. 2019. 2. 15.
가을엔 남산으로 산이 거기에 있어 산에 오른다는 말이 있죠. 하지만 등산을 자주 안하는 저로서는 갈데가 없을때 남산에 오릅니다 ^_^ 시간은 있고 심심하고 할건 없을때 남산에 오르면 기분전환의 묘약이 따로없습니다. 가을의 남산은 색으로 표현한다면 빨간색입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이 여기저기에서 반겨줍니다. 수없이 많이 본 저 표식들은 그날의 기분에 따라 감성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수없이 많은 사랑의 자물쇠들, 추운겨울에도 남산은 사랑으로 뜨겁습니다. 건물들로 빼곡한 도시를 내려다보노라면 시계바늘처럼 돌아가는 현재의 삶을 다시 점검해볼 필요성을 느낍니다. 우리의 인생은 얼마나 길고 갈래가 많은지 가까이에서 보면 한눈에 보이질 않죠. 지도만 있다면 날이 어두워져도 가야할 목적지는 보입니다. 그 목적.. 2018. 11. 18.
남산 벚꽃 구경 올해는 벚꽃이 한창 만개했을무렵 아쉽게도 시간이 안나서 제대로 벚꽃구경을 못했습니다.한해동안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을것 같아 지난 일요일 드디어 큰맘먹고 남산에 다녀왔습니다. 마지막 벚꽃을 즐길수 있는 주말이라서 그런가 남산엔 사람들로 붐비었습니다.다행이도 아직 벚꽃이 많이 남아있어 그동안의 아쉬움을 잠재울수 있었습니다. 꽃길이 따로 없습니다. 화사한 벚꽃은 주변의 모든게 이뻐보이도록 만드는 신비한 능력이 있는것 같습니다.나무며 돌이며 가로등이며 길까지, 그리고 그길을 걷고있는 낯모를 사람들까지, 주변의 모든걸 한폭의 그림으로 만들어줍니다. 멀리 바라보이는 남산타워, 그리고 남산이 하얀 벚꽃에 덮여서 멀리서보면 하얀 양떼들이 풀을 뜯고 있는듯한 착각이 들지경입니다. 평소라면 그냥 지나갔을법도 한데 오늘은 .. 2018. 4. 16.
새해 첫날의 일상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첫날은 올한해의 계획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겸 쉬엄쉬엄 남산에 올라갔다왔습니다.겨울이라 쌀쌀한 날씨이지만 남산엔 여전히 사람들이 많네요. 해마다 새해계획은 잘 세우지만 그 계획들은 완성하지 못하는것들이 대부분이네요. 솔직히 말하면 10개중 거의 8개 9개는 완성하지 못했습니다.그래도 새해가 돌아오면 늘 계획을 꾸역꾸역 세워보군 합니다. 올해의 계획도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몇개가 더 추가되었습니다. 올해에는 티스토리 블로그에 글을 열심히 써보려고 합니다. 일상이든 여행이든 아니면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이야기이든 블로그를 꽉꽉 채워보려고 합니다. 전문성을 띤 블로그는 아니지만 텅빈 블로그는 안되도록 말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취미에 대해 더 열정적으로 즐기려고 합.. 2018. 1. 1.
가벼운 등산은 남산으로 올해 여름엔 유독 남산에 자주 다녔습니다.쉬는 날만 되면 거의 남산에 한번씩 등산을 했던것 같습니다. 남산은 그렇게 높지도 않고 가파롭지도 않아서 그냥 무난하게 등산할수 있는 산인것 같습니다.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라서 덩달아 여행하는 느낌도 받을수 있고 가볍게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저는 동대문에서 420번 버스를 타고 국립극장에서 내려서 등산을 했습니다. 국립극장에는 한번도 들어가본적이 없지만 언젠간 한번 국립극장에서 공연도 보고싶네요~ 뮤지컬공연을 많이 하는것 같은데 저는 뮤지컬에 대해선 잘모르기도 하지만 관심이 없다보니 들어가볼 기회가 없네요. 국립극장에서 출발하면 보통 30분정도면 정상에 오를수 있는것 같습니다. 그것도 빠른 걸음이 아니라 그냥 보통걸음으로 걸어도 30분이면 충분한것 같습.. 2017.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