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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가벼운 등산은 남산으로

by 빠라밤 2017.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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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엔  유독 남산에 자주 다녔습니다.

쉬는 날만 되면  거의 남산에 한번씩 등산을 했던것 같습니다. 남산은  그렇게 높지도 않고  가파롭지도 않아서  그냥 무난하게  등산할수 있는 산인것 같습니다.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라서  덩달아 여행하는 느낌도 받을수 있고 가볍게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저는 동대문에서 420번 버스를 타고  국립극장에서 내려서  등산을 했습니다.





국립극장에는 한번도  들어가본적이 없지만  언젠간 한번  국립극장에서 공연도 보고싶네요~ 뮤지컬공연을 많이 하는것 같은데  저는 뮤지컬에 대해선 잘모르기도 하지만  관심이 없다보니  들어가볼 기회가 없네요. 



국립극장에서 출발하면   보통 30분정도면  정상에 오를수 있는것 같습니다. 그것도  빠른 걸음이 아니라  그냥  보통걸음으로 걸어도  30분이면 충분한것 같습니다.  





도심속 한가운데  딱 자리잡고 있다보니  정상에 있는 저 타워는 서울어디서나  보이는것 같더군요.  밤에도  잘보이고 낮에도 잘 보이고... 





저 위에는  음식점도 있다고 하던데  아직 올라가 본적은 없습니다. 올라가려면  입장료를 받는걸로 알고있는데   궂이  혼자 올라가봐야   혼자 감탄하다가 내려올게 뻔하기에  올라갈 생각을 안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친구들이나  혹은 누군가와 함께라면  한번쯤은 올라가볼것 같습니다.








등산로를 따라서  타워 밑에 가보면   이렇게  사진을 찍으라고  이쁘게 꾸며놓은곳이 있습니다.  사실  여행객들이 많다보니  사진찍을수있는 곳들이  아주아주 많습니다.  저는 그래도  여기가 제일  맘에 드네요.   주말에 가면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느라  이렇게 한적할때가 없는것 같습니다. 





여기에 오면 꼭마치  외국의 어느 전망좋은  호텔에 와서  휴양하고 있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전망은 뭐  빼곡히 들어앉은   집들이 보여서   웅장한  전망은 아니지만  높은곳에서  내려다보는 기분은  참 시원한것 같습니다.  조용히 앉아서  사색하거나  독서를 즐긴다면  휴양지가  따로 없죠.  하지만  역시  주말엔  사람들로  북쩍이는 곳입니다. 







산위에 있어서 그런지  유독 팬더가  많이 보이네요 ^_^    아이들이 좋아라하게끔  꾸며놓은것 같습니다. 






얘는 누군지  모르겠지만  꼬맹이들이 좋아하는걸 보니   아마도   유명한  캐릭터인가 봅니다~   왠지  초콜렛을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_^







평일에 가면  그야말로  휴양지가 따로없습니다.  친구 혹은 부모님을 모시고 와서  식사도 하고   탁트인  풍경도  구경하다 가면   하루는 금방 지날것 같습니다.   산위로  오르고 내리는  케이블카도  있어서  부모님을 모시고  나중에  꼭  와보고 싶은곳중 한곳입니다.




여름철이나  관광객이 많은  계절이어서 그런지  전통무예 공연도  매일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오후 3시부터 공연이 시작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멋진 공연에  퍼포먼스까지  전통무예의  위용을  그대로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찾은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겐  너무나도  재밌는 추억이 될것 같더군요.








공연보고  배가 출출해서  둘러보니   햄버거를 파는곳이 있기에  주문해서 먹었는데   맥도날드나  롯데리아 등과는 좀 다른 맛이었습니다.   평소에  맥도날드나  롯데리아에 가서  햄버거를 자주  먹었던지라  색다른 맛이 좋더군요~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싼것 같습니다.  맨하탄 클래식 버거세트였는데  아마  11000 원이었던걸로 기억이 되네요 ~   ㅠㅠ









저는 항상  월세나 전세, 혹은  내집을 산다고하면   우선순위가  산과 가깝고  도서관과 가까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봅니다.  책도 보고 등산도 하고  그런  취미생활을  좋아하다보니    언제부턴가  남산 근처에 살면  딱이다 싶네요.   남산도서관도  바로  남산밑에  자리잡고 있으니  그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  상상을 해봅니다~   어디까지나  경제적이 여유가  있어야  되는거겠지만   뭐 암튼  꿈은  꿔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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