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였던가 뉴스를 보니 코엑스에 별마당도서관이라고 생겼는데 엄청난 크기의 책꽂이에 빼곡히 꽂혀있는 책들이 아주 장관이였습니다. 평소에 서점에 자주 가는 저로서는 늘 머리속에 뉴스에서 보던 장면이 지워지지 않더군요. 그러던차에 오늘 드디어 별마당도서관에 가보게되었습니다.
서울에 살고있다면 코엑스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것 같습니다. 각종 전시회도 자주열리는 곳이고 쇼핑몰들도 많이 입주해있어서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곳이죠. 코엑스에는 영풍문고라고 하는 꽤나 큰 규모의 서점도 자리잡고 있습니다만 이번에 별마당도서관까지 생겼으니 책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독서를 하며 주말을 보낼수있는 최적의 장소인것 같습니다.
별마당 도서관의 운영시간은 10:30 - 22:00 까지라고 합니다.
이 어마어마한 서재는 높이가 무려 13미터라고 합니다. 예전에 파주 헤이리마을에 갔더니 거기에도 어마어마한 규모의 서재를 본적이 있습니다. 서울에선 이렇게 큰 서재는 처음 보는것 같습니다.
별마당 도서관의 크기는 2800제곱미터 (약 850평) 에 복층구조로 이루어졌습니다. 1층에는 의자들도 많이 비치되어있어 편히 앉아 책을 볼수도 있고 주변을 지나가다가 잠시 쉬어갈수도 있어 좋은것 같습니다.
하도 많은 책들이 촘촘히 꽂혀있다보니 쳐다보면 눈이 아플지경입니다. 하지만 궁금한점은 저렇게 놓은곳에 위치한 책들은 어떻게 내려서볼수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2층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2층에는 이렇게 앉아서 공부할수 있도록 되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오가면서 좀 시끄러운점도 있습니다. 조용한 도서관을 생각하시는거라면 별마당 도서관은 추천하고 싶지않습니다. 시끄러워도 공부에 집중 잘하시는 분이시라면 여기가 최적의 장소일것 같습니다. 오히려 이런곳에서 공부하면 더 잘될수도 있으니 한번쯤은 시도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렇게 웅장한 서재를 보면서 나중에 집에 벽면 한쪽을 전부 서재로 만들어 책으로 꽉 채워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월말에 토르가 개봉한다고 합니다. 코엑스에서 나오는길에 보니 이렇게 진짜같은 토르의 주인공을 만들어놓고 홍보를 시작했네요. 참고로 코엑스에는 영화관도 있어서 나중에 별마당 도서관도 구경하고 영화 토르까지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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