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학교는 빼먹지 않고 다녔고 공부도 나름 잘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왜 경제에 관련된 지식은 안배웠을까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뭐 대학교 전공이 경제관련쪽이면 모를까 그렇지 않고서는 학교에서 경제관련 지식을 가르치지는 않죠.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살아감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지식중의 하나가 경제에 관련된 지식임에도 불구하고 어디서든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어머니는 늘 절약해야 한다고 제가 어렸을때부터 말씀해왔죠. 그시기에는 가난했던 시기라 동네 다른집 부모님들도 다 똑같은 말씀으로 자식들을 가르쳤습니다. 그렇게 성장한 저는 절약할줄밖에 모르는, 혹은 절약할줄도 제대로 모르는, 그리고 쓸줄도 잘 모르는 성인이 된것 같다는 느낌이 가끔 들군합니다. 물론 사회생활을 하면서 나름대로 보고 듣고 습득하면서 남들이 그러하듯이 살고있지만 제대로 된 지식은 없습니다.
그래서 늦었지만 이제라도 경제에 관련된 공부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해도 살고 안해도 살수는 있지만 그래도 하는편이 내 삶에 더욱 도움이 될것이기에 지금부터라도 공부를 합니다.
어느 재테크관련 카페에 문의하니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은행사용 설명서>> 라는 책입니다.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사다가 구독하기 시작했습니다. 2013년도에 나온 책입니다.
목차를 보시면 알겠지만 저같은 초보들이 실생활에서 가장 쉽게 접할수 있는 지식들로 가득차있습니다.
중국갈때마다 환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그때마다 여차하면 손해보기 쉬웠던 수수료, 늘 얼렁뚱땅 주어들은 얕은 지식이었는데 이번엔 제대로 알고 넘어가야 겠습니다.
한국은 중국보다 복지가 잘돼있습니다. 그만큼 각종 보험제도들도 잘 되어있죠. 한국에서 살아가려면 보험관련 지식도 필수인것 같습니다.
몇년전에 한국에서 면허를 땄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차가 없다보니 장롱면허 신세를 면치못했네요. 그래도 미리미리 공부해두면 도움이 되겠죠.
솔로지만 솔로에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돈 벌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돈에대해 진지하게 공부한적이 없듯이 말입니다. 최근들어 부모님의 결혼하라는 잔소리때문에 이제야 가끔 솔로에 대해서, 그리고 재정상태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솔로였을때 자신의 재무설계를 잘하는 사람이 결혼해서도 가정의 재무설계를 잘할수있겠죠.
이책을 시작으로 경제에 관련된 공부를 꾸준히 해나갈것입니다. 여태 얼렁뚱땅 알고있던 얕은 지식은 버리고 좀더 진지하게 좀더 파고들어 깊이있는 공부를 하려고합니다. 늘 제자리 걸음인 삶을 바꾸려면 스스로 노력해야겠죠.
늦었지만 이제라도 ...
'일상의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벼운 등산은 남산으로 (0) | 2017.10.10 |
---|---|
견자단의 신작 - 추룡 (0) | 2017.10.01 |
추석선물세트 (0) | 2017.09.27 |
책읽는 취미 (0) | 2017.09.24 |
하늘공원 (0) | 2017.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