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4 가을날의 단상 벌써 11월 중순으로 접어들었습니다.온난화 때문에 봄날같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겨울은 이미 코앞에 다가온것 같습니다.단풍도 이제 막바지에 들어선듯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나뭇잎이 우수수 떨어지고 있네요. 오늘은 가을의 마지막 정취를 느끼려고 남양주쪽의 한강변을 따라 걸어봤습니다.굳이 산으로 가지 않아도 단풍을 한껏 즐길수 있었습니다. 떨어져있는 낙엽을 밟으며 걷다보니 뭔가 슬픈 마음도 들었습니다.온힘을 다해 화려하게 물들었다가 어느순간 힘없이 떨어지는 낙엽처럼 우리의 인생도 붉게 타다가 어느순간엔힘을 잃고 사그라 들겠죠. 가을은 갔다가 다시 돌아오지만 인생은 한번가면 다시 돌아올수 없다는게 가슴 아프게 느껴집니다. 새싹이 돋아나는 봄을 거치고, 장마와 무더위를 몰고오는 여름을 거쳐서, 화려하.. 2024. 11. 12. 가을이 한창이네요 벌써 가을이 왔다는 소식과 함께 주위를 의식해보니 가을은 벌써 절정에 머물러 있고, 만추를 제대로 느껴볼새도 없이 겨울의 다급함에 가을은 서서히 단풍과 함께 사라지겠지 2021. 10. 31. 가을엔 남산으로 산이 거기에 있어 산에 오른다는 말이 있죠. 하지만 등산을 자주 안하는 저로서는 갈데가 없을때 남산에 오릅니다 ^_^ 시간은 있고 심심하고 할건 없을때 남산에 오르면 기분전환의 묘약이 따로없습니다. 가을의 남산은 색으로 표현한다면 빨간색입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이 여기저기에서 반겨줍니다. 수없이 많이 본 저 표식들은 그날의 기분에 따라 감성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수없이 많은 사랑의 자물쇠들, 추운겨울에도 남산은 사랑으로 뜨겁습니다. 건물들로 빼곡한 도시를 내려다보노라면 시계바늘처럼 돌아가는 현재의 삶을 다시 점검해볼 필요성을 느낍니다. 우리의 인생은 얼마나 길고 갈래가 많은지 가까이에서 보면 한눈에 보이질 않죠. 지도만 있다면 날이 어두워져도 가야할 목적지는 보입니다. 그 목적.. 2018. 11. 18. 흔한 우리동네 단풍 동네 산책중 붉게 타오르는 단풍들을 보고 너무 이뻐서 찍어봤습니다. 저물어가는 가을을 아쉬어하듯 혼신의 힘을 다해 붉게붉게 타오르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오늘이 벌써 입동이라고 합니다. 2018. 1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