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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5

운길산역에서 양평역까지 걷기 다시 걸어보기로 했다. 지난번에 서울~춘천 구간을 걸을때 이미 운길산역을 지나간적이 있다. 그래서 이번 출발은 운길산역에서 시작하기로 했다. 운길산역에서 조금만 나가면 물의정원이라고 하는곳이 있다.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 나오는곳이다. 아주 예전에 자전거를 타던 시기에 이쪽을 많이 다녀봐서 알고있다. 원래 여기에는 자그마한 카페가 있어서 자전거 라이더들이 쉬어가는 곳이었는데 오랜만에 와보니 이사가고 없었다. 카페가 이사가고 자전거 스탬프찍는 박스만 덩그러니 서있다. 저기 건너편이 물의 정원이라는 곳이다. 이름만 정원이지 사실 별거는 없고 걍 주말에 나와서 산책하기는 좋은것 같다. 나는 그저 여기에 앉아서 멀리 건너다 보는게 더 좋은것 같다. 다리를 건너면 양평쪽에 들어서게 된다. 이날은 자전거 라.. 2024. 4. 13.
춘천 - 서울 걷기, 네번째 드디어 춘천 - 서울 구간을 완주하였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구간인 운길산역-대성리역 구간을 걸었습니다. 아침에 집에서 라면하나 끓여먹고 지하철로 운길산역까지 이동하였습니다. 빨간날이라 지하철엔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네요. 특히 경의중앙선에는 등산가는분들과 자전거를 끌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라이더들로 설자리조차 변변치 않았습니다. 운길산역까지 서서 가다보니 마지막구간을 걷기도전에 다리가 아프네요ㅠㅠ 운길산역에서 나와 이곳에서 잠깐 쉬다가 길을 떠났습니다. 물의 정원이 시작되는곳이라 휴일을 즐기러 나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오늘의 목적지인 대성리역까지 17.4키로입니다. 지난번에 30키로 넘게 걸었더니 오늘은 거리가 얼마 남지않았습니다. 물의 정원이라고 강옆으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있는데 산책로 길이가 상당히.. 2022. 5. 5.
춘천 - 서울 걷기, 세번째 지난번에 춘천에서 대성리까지 두번에 나누어 걸었습니다. 이번엔 꺼꾸로 걸어봤습니다. 뚝섬유원지에서 출발하여 운길산역까지 걸었습니다. 지난번엔 늦은 겨울에 걸었는데 지금은 여름이 다가올것 같은 날씨입니다. 이번엔 옷차림도 가볍게 하고 신발도 운동화를 신고 떠났습니다. 뚝섬유원지에서 출발해서 걸어가다보니 한강 건너편에 잠실월드타워가 보입니다. 날씨가 너무 뜨겁네요. 썬크림 바르고 나왔는데도 얼굴이 다 탈것 같은 느낌입니다. 한강에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두명밖에 없네요. 원래는 엄청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곳인데 ... ... 가는길 내내 이런 나무가 엄청 많았습니다. 하얀꽃이 수북히 피어나는 나무인데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광진정보도서관을 지나 좀더 걸으면 워커힐호텔이 보입니다. 워커힐 하면 떠오르는게 두가.. 2022. 5. 2.
춘천 - 서울 걷기, 두번째 저의 춘천-서울 걷기는 진행중입니다. 지난번에 춘천에서 가평터미널까지 걸어서 완주하였습니다. 이번 구간은 가평터미널에서 대성리역까지 입니다. 아침일찍 지하철을 타고 가평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가평역까지 가는데는 지하철에 사람이 적어서 널널하게 앉아갈수 있었습니다. 가평역에서 다시 시내버스를 타고 가평터미널로 이동하였습니다. 가평터미널로 온 이유는 지난번에 여기서 걷기를 종료하였기때문입니다. 터미널부근에 있는 편의점에서 물한병과 샌드위치 하나를 구매하고 길을 떠났습니다. 몇년전에 가평에서 서울까지 자전거를 타고 간적이 있어서 초행길처럼 낮설지가 않았습니다. 서울과 가평은 여전히 기온차이가 크게 느껴졌습니다. 하늘은 맑았지만 조금 싸늘한 기온입니다. 가평시내를 벗어나니 드디어 조용한 자전거길에 들어섰습니다... 2022. 3. 7.
춘천 - 서울 걷기, 첫번째 코로나 시국이고 출근까지 안한다. 어디 멀리 훌쩍 떠나고 싶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최대한 사람이 없는데로 가보려고 했다. 그렇게 결정한 행선지가 춘천에서 서울까지 걸어보는거였다. 춘천에서 서울까지는 대충 100키로 정도이니 걸어서 완주하려면 며칠은 걸려야 한다. 내 걸음걸이가 어느정도인지도 모르는 마당에 정확한 계획은 세우기 어렵다. 그래서 일단 춘천-가평 구간을 걸어보기로 했다. 아침일찍 동서울에서 춘천행 버스에 올랐다. 오랜만에 가보는 춘천이다. 터미널을 빠져나와 한강을 건너면서 멀리 롯데월드타워가 보였다. 여행하는 기분이 들어 기분은 좋았다. 한시간 좀 넘게 달려서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역시 춘천은 서울보다 추웠다. 나는 신발끈을 다시한번 쪼여매고 편의점에서 김밥 두줄과 물을 사가지고 나왔.. 2022.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