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비만이라고 할 정도로 뚱뚱해본적은 없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방심하다가 뱃살이 보기좋게 들러붙은적은 있습니다. 여태 살면서 마르거나 혹은 보통의 몸매를 지니고 살았는데 생활습관때문에 어느순간 살이 찌더니 급기야 배가 나왔다는 소리를 흔하게 듣게 되더군요.
맘속으로는 늘 운동해야지 뱃살 빼야지 하고 수없이 생각했지만 정작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습니다.
가장큰 원인은 운동하면 힘들기때문이죠~ 퇴근하면 편히 의자에 앉아서 컴퓨터를 하던가 아니면 푹신한 침대에 누워있기가 일쑤였으니까요. 그렇게 편한생활에 익숙해져서 힘들게 운동하기가 너무 싫었습니다. 게다가 좋아하는 예능방송을 보면서 먹는 저녁밥은 항상 오랜시간동안 먹는만큼 과식을 하였습니다.
배가 나오고 살찌기 딱좋은 생활습관이었죠.
그래도 배가나왔다는 소리가 듣기 싫어서 항상 운동해야겠다는 생각은 하면서 살았습니다. 아예 운동할 생각을 안하고 사는것보다는 어쩌다 운동을 하더라도 늘 생각하면서 사는게 낫긴 나은가 봅니다. 그게 계기가 되었는지 우연찮게 달리기에 빠져서 매일 꾸준히 달리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부터 나름 부지런히 달리기를 한 결과 현재는 뱃살은 온데간데 없어졌고 74키로에서 현재 65키를 유지하고있습니다. 몸도 많이 가벼워졌고 늘 어깨가 결리던 증상도 없어졌습니다.
딱 한가지 부작용이 있다면 얼굴살도 함께 빠져서 좀 말라보인다는 단점아닌 단점이 있습니다^_^
누군가 그랬죠, 런닝은 돈을 가장적게 들이고 할수있는 최고의 운동이라고...
정말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 내발에 맞는 운동화만 있으면 언제든지 어디든지 장소에 상관없이 달릴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건강은 물론이고 달리다보면 어느새 몸은 탄탄해지고 여기저기 군살들은 온데간데 보이지가 않는다는것이죠.
또한 살빼느라 시작한 달리기가 살이 빠질때쯔음 되면 어느새 취미가 되어 마라톤에 도전해볼수도 있습니다.
지난 겨울 처음 달리기를 시작할때는 1키로도 달리기 힘들어서 몇번을 쉬면서 뛰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5키로는 가뿐하게 뛸수있고 10키로도 달릴수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9월과 10월에 열리는 마라톤대회의 10키로 코스를 참가신청까지 해놓은 상태입니다.
저는 최고의 다이어트는 달리기라고 생각합니다. 돈도 적게들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게다가 살빠지고 건강까지 좋아지고, 취미로 마라톤에도 도전해볼수 있는 이보다 더 일거양득일수가 없죠.
배가 나왔거나 혹은 다이어트를 생각중이라면 오늘부터라도 달리세요! 멀리가 아니라 조금씩 꾸준히 ... ...
인생도 마라톤인것 같습니다~ 노력한만큼 거둘수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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