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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국사실증명서 발급받기 출입국사실증명서라는게 있습니다. 출국하고 입국한 사실을 증명하는것인데 사실 이런게 있는줄도 몰랐고 필요하게 될줄도 몰랐습니다. 주식을 하면서 미래에셋증권계좌를 만든게 있는데 어느날 미래에셋에서 연락이 오더니 이런 서류가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자세히 알아보니 외국국적인 사람들은 어느나라에 세금을 납부하는지 확인해야 할 대상들인데 이 확인 절차중에 출입국사실증명서를 첨부해야 되더군요. 귀찮긴 하지만 하라면 해야죠, 자금세탁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하니 안할수가 없습니다. 아무튼 출입국사실증명서는 구청이나 동사무소에서 발급받을수 있고 인터넷으로 정부24 홈페이지에서 발급받을수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출입국에 관한 사실증명" 을 발급받으면 됩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너무나 간단해서 콧노래까지 흥얼거렸는데.. 2023. 3. 23.
TV를 끄고 인생을 켜라 TV를 안본지가 이젠 6년도 넘어가는것 같다. 우리집엔 아예 TV가 없다. 예전엔 오래된 TV가 하나 있었는데 고장나는 바람에 그뒤로는 다시 사놓치 않았다. 처음 고장났을때 나는 그것을 버리고 새로 하나 사놓기로 맘먹었다. 새걸로 사면 비싸니까 중고를 알아봤는데 같은 동네에서 매물이 나오는게 아니고선 도저히 운반해오기가 귀찮아서 그런대로 구매를 미뤘다. 퇴근해서 집에만 들어오면 TV부터 켜던 나는 한동안 너무 허전한 느낌을 받았다. TV소리조차 없어지면서 혼자사는 방안은 그야말로 조용하기 그지없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나는 TV를 사고싶은 마음이 점점 사라져감을 느꼈다. 그대신 책을 사다가 읽었다. 그렇게 매일 멍하니 TV를 쳐다보며 혼자 웃고앉았던 시간들이 책보는 시간으로 바뀌면서 집에는 책이 많이 .. 2023. 3. 12.
올해들어 읽은 책들 항상 새해가 되면 올해는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올해도 벌써 2월 중순으로 가고 있다. 한달반 정도의 시간이 흘렀고 그사이 읽은 책들이다. 도우람 판사가 쓴 는 재판과정이 궁금했던 나에게 그 해답을 줬다. 판사들의 일과가 어떻게 되고 재판은 어떻게 진행 하는지가 궁금하다면 이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일본의 유명한 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가 쓴 는 달리기를 좋아하는 작가가 자신이 젊어서부터 달리기를 하면서 느끼고 생각하고 경험했던 일들을 에세이 형식으로 쓴 책이다. 나 역시 달리기를 취미로 하고있어서 제목에 끌려 읽어본 책이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직업이 작가였기때문에 그냥 취미정도로 달리기를 했겠거니 생각했는데 내 생각이 짧았다. 그는 아주 대단한 러너이다. 달리기.. 2023. 2. 12.
서울중앙지방법원 재판 방청기 뉴스나 신문을 보면 사건사고가 참 많이도 일어납니다. 그중에는 국민들의 공분을 사는 사건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법원의 판결은 너무 가벼울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판결하는지 그들은 어떤 기준으로 판결하는지 늘 궁금했습니다. 이런 이유때문에 재판현장을 직접 보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법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재판을 방청할수가 있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서울중앙지방법원 홈페이지에서 방청 신청을 했습니다. 방청신청을 할수있는 재판 일정들이 나와있고 방청 신청일자와 방청할수있는 인원수도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신청만 하면 다 방청할수 있는건 아닙니다. 신청을 하면 추첨을 하는데 여기서 당첨되어야 방청할수 있습니다. 당첨되면 문자가 옵니다.. 2023. 2. 5.
도서관의 빌런들 도서관에 자주 가다보면 어느순간 낯익은 사람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그들도 나처럼 자주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들이다. 서로 인사를 나눌정도는 아니지만 도서관이라는 공간에서 여러 번 만나다보니 자연스레 낯이 익다. 이 낯익은 사람들중엔 (도서관 빌런들)이 존재한다. 1: 책을 쌓아놓고 읽는 사람 도서관 이용자들은 대체로 책을 빌리러 가는 사람과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려는 사람들로 나뉜다. 읽고싶은 책이 있을 때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검색을 해보면 대출가능, 혹은 대출불가 라고 뜬다. 하지만 대출가능 상태여도 도서관에 가서 아무리 찾아봐도 책이 안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대개 두가지 이유 때문이다. 하나는 누군가 지금 그 책을 보고있거나 다른 하나는 그 책을 읽은 누군가가 제자리에 꽂아두지 않은 경.. 2023. 2. 4.
술먹은 뒤의 블랙아웃 나는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다. 담배는 어렸을때 호기심에 친구들이랑 숨어서 몇번 피워본적이 있지만 그뒤로는 여태까지 한번도 피워본적이 없다. 아예 피우고 싶은 충동이나 생각이 전혀 없다. 의도적으로 피우지 않는한 앞으로도 피우는 일은 없을것 같다. 술도 잘 못마신다. 소주 한잔만 먹어도 얼굴이 뻘겋게 달아오르는 편이다. 그래서 술 자리는 항상 피하려고 하고 어쩔수 없을경우에는 고작 맥주 한잔이나 소준 한잔이 전부이다. 어렸을때는 남자가 그래도 술은 어느정도 먹어야 되지 않겠냐는 생각에 억지로도 먹군 했다. 하지만 원래 천성적으로 못먹게 태어나서 그런가 시간이 갈수록 술자리를 피하게 되었고 현재는 몇년째 가지 않았다. 술을 멀리할수록 점점 주량은 줄어들어서 나만큼 못먹는 사람도 드물 정도로 주량이 약해졌다.. 2023. 1. 8.
판결문을 낭독하겠습니다 최근에 일부러 구매해서 읽은 책이다. 제목은 이 책은 현직 판사가 쓴 판사들의 일과를 보여주는 책이다. 내가 이 책을 구매해서 읽은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판사들이 어떻게 일하는지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나도 처음부터 그들의 일상이 궁금한건 아니었다. 나에게 판사라는 이미지는 엄청난 엘리트들이고 아주 권위있고 높으신 사람들이었다. 나같은 평민들과는 너무 격차가 많아서 궁금조차 하지 않았다. 근데 뉴스나 인터넷 기사에서 매일같이 쏟아져나오는 사건사고를 보면서 판사들의 판결이 너무 어이없을때가 많았다. 그런 일들이 자주 있다보니 어느순간에는 판사들은 대체 어떤 생각을 하고있고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가 궁금해졌다. 그렇게 찾아낸 책이 이다. 이책을 통해 나는 많은것을 배우고 알게되었다.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 2023. 1. 7.
그시절 학교폭력을 벗어났던 방법 요즘 넷플릭스 드라마 를 재밌게 보았습니다. 극중에서 송혜교가 어린시절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장면을 보면서 저의 어린시절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중국 연변의 어느 시골중학교를 다녔습니다. 잠깐 학교자랑을 하자면 이 학교는 독립투사들이 세운 학교였습니다. 동포들을 모아놓고 한글을 가르치고 민족에 대해 가르쳤는데 개교 2년만인 1920년 가을에 일본놈들이 불을 질러서 잿더미가 된적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민족지사들과 그 지역 동포들이 다시 돈을 모아서 학교를 재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학생이 줄어들어 폐교가 된 상태입니다. 그런 역사가 있는 학교였고 저의들에겐 자랑스러운 학교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학교에도 학교폭력은 있었습니다. 시골지역에 있는 유일한 중학교이다 보니 그 주위에 있는 여러 마을의 학생들.. 2023. 1. 5.
길가의 개똥에는 견주의 인성도 묻어있다 아침에 출근을 하려고 문을 나서니 문앞에 개똥이 있다. 상태로 보아하니 싼지 얼마 안된것 같아보인다. 개를 키우는데 그 개가 싼 똥은 안치우는 사람들의 심리는 대체 어떤 상태일까? 평소에는 개엄마, 개아빠를 자칭하는데 개가 싼 똥은 나몰라라? 누군가 지켜보고 있었다면 아마 또 다를것이다. 길옆에 있는 풀숲도 아니고 사람이 사는 집 문앞에 쌌는데도 안치우는건 인성에 문제가 있는게 확실하다. 다행이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지는 추운 겨울이니 망정이지 여름이였으면 어찌하랴, 상상하기도 싫다. 차라리 쓰레기 불법투기라면 구청 청소행정과에 신고라도 하겠다. 하지만 개똥이니 그럴수도 없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강형욱도 개똥 안치우는 견주들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https://www.mk.co.kr/star/hot-iss.. 2023. 1. 2.
손기정마라톤 후기 손기정 마라톤을 뛰고 벌써 한주가 지났습니다. 한주동안 달리기를 안하고 그냥 푹 쉬다가 오늘 8키로를 뛰고왔습니다. 손기정 마라톤을 끝으로 올해에는 더이상 참가신청을 한 대회가 없습니다. 손기정마라톤은 참가한 사람들이 진짜 많았습니다. 그리고 입상한 선수들 기록을 보니 다들 어마어마한 고수들이더군요. 이런 기회가 아니면 저같은 초보가 잠실종합운동장을 뛰어볼 기회가 거의 없었겠죠^^ 아침에 버스타고 갔는데 지하철역 입구에 벌써 많은 인파가 몰려있었습니다, 축제같은 분위기였고 나도 그 축제에 참가한다는게 내심 기쁘더군요 ^^ 일찍 온 참가자들이 몸을 풀고 있습니다. 저도 운동장을 슬슬 뛰어봤습니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잠실종합운동장을 언제 뛰어보겠습니까 ^^ 늘 혼자서 대회에 참가하다보니 제일 부러운건 여럿.. 2022. 11. 27.
2022 손기정평화마라톤 택배 도착 기다리던 손기정평화마라톤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하프코스를 신청했습니다. 평소에 훈련을 제대로 안하고는 대회가 다가올수록 말못할 압박감이 밀려옴을 느낍니다 ^^ 이번에도 택배를 받고나니 괜히 하프를 신청한것 같기도 하고 걍 10키로를 신청할걸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달려본 사람들은 다들 알고있죠, 대회전이랑 대회후엔 느낌이 다르다는걸 ... 뛸때는 내가 왜 이렇게 힘든걸 돈내고 하고있지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다 뛰고나면 언제 그랬었나 싶게 뿌듯한 마음으로 다음 대회때 또 참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올해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에서 보내온 상품들입니다. 대회 소개 책자와 긴팔티, 번호표, TS샴퓨, 기념품 추첨권을 보내왔습니다. 이렇게 책자까지 만들어 놓은걸 보니 공을 많이 들이는.. 2022. 11. 17.
사이버영토수호 마라톤 뛰고 왔습니다 사이버영토수호 마라톤에 참가하고 왔습니다. 원래는 계획에 없다가 가격이 착하기에 신청했던 대회입니다. 요즘 큰 대회들은 참가비용이 너무 비싸서 감히 엄두를 못내고 있다가 사이버영토수호 마라톤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25000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참가인원도 메이저대회에 못지않게 많았습니다. 무려 만명 가까이 참가한 어마어마한 대회입니다. 아침에 늦잠을 자는바람에 부랴부랴 준비하고 뛰쳐나갔습니다. 덕분에 전날에 준비해놓은 아침밥은 먹지도 못하고 빈속으로 물만 한모금 마시고 출발했습니다. 버스를 30분정도 타고 잠실역에 도착후 몸도 풀겸 뛰어서 올림픽 공원으로 갔습니다. 어제밤에 비가 많이 내린 탓에 날씨는 쌀쌀했습니다. 다행스럽게 아침에 장갑을 챙겨나왔는데 오늘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도착해보니 사람이 별로.. 2022.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