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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13

시냇가 빌라 - (소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일본영화를 떠올렸다. 소설속 이야기가 꼭마치 잔잔한 일본영화를 보는것 같았기때문이다. 다 읽고난 뒤엔 우리주변 어딘가에 실제로 있을것 같은 이야기여서 가슴이 아렸다. 주인공 솔희는 이혼하고 어느 작은도시의 자그마한 빌라에서 살고있다. 결혼생활은 그에게 많은 상처를 주었고 이혼후의 삶도 돈에 쪼들리며 살아간다. 하지만 솔희는 너무 착하다. 너무 착한 나머지 바보스럽기까지 하다. 어쩌면 그게 의지할데 하나없는 그녀로선 이 세상을 살아가는 최선의 방법일수도 있다. 눈이 오면 빌라앞에 쌓여가는 눈들은 솔희가 치운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솔희는 말없이 먼저 나서서 눈을 치운다. 솔희는 그저 평화로운 날들을 살아가길 바라는것 같다. 그렇게 착한 솔희에게 빌라에 사는 사람들은 차갑다. 옆집도,.. 2023. 11. 24.
판결문을 낭독하겠습니다 최근에 일부러 구매해서 읽은 책이다. 제목은 이 책은 현직 판사가 쓴 판사들의 일과를 보여주는 책이다. 내가 이 책을 구매해서 읽은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판사들이 어떻게 일하는지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나도 처음부터 그들의 일상이 궁금한건 아니었다. 나에게 판사라는 이미지는 엄청난 엘리트들이고 아주 권위있고 높으신 사람들이었다. 나같은 평민들과는 너무 격차가 많아서 궁금조차 하지 않았다. 근데 뉴스나 인터넷 기사에서 매일같이 쏟아져나오는 사건사고를 보면서 판사들의 판결이 너무 어이없을때가 많았다. 그런 일들이 자주 있다보니 어느순간에는 판사들은 대체 어떤 생각을 하고있고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가 궁금해졌다. 그렇게 찾아낸 책이 이다. 이책을 통해 나는 많은것을 배우고 알게되었다.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 2023. 1. 7.
인생 - 나를 울린 소설 나이가 들어서일까요? 책을 읽다가 눈물이 나기는 처음입니다. 하지만 나이 탓을 하기는 싫네요 그만큼 여태 읽었던 모든 소설을 통털어 가장 가슴아픈 이야기였습니다. 도서관에서 읽었는데 몇번이고 흐르는 눈물때문에 남들이 볼까봐 잠깐 잠깐 쉬어가며 읽었습니다. 소설은 어느마을에 사는 나이든 노인이 자신의 인생이야기를 하는 형식으로 씌여졌습니다. 전쟁을 격고 혼란스러웠던 중국사회를 배경으로 한 소설은 한 노인의 기구했던 인생을 젊은 시절부터 이야기합니다. 어느 부유한 집안의 아들로 태어난 주인공은 지주였던 아버지 덕분에 고생이란걸 모르고 철없이 자라다가 도박으로 모든걸 잃게됩니다. 그렇게 그에게도 고생문이 열리게 되었죠. 지주였던 아버지의 재산까지 다 잃고 가세가 기운바람에 생계마저 어렵게 되었고 급기야 아버지.. 2022. 4. 22.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경제기사는 늘 어렵습니다. 경제관련쪽 일을 하는게 아니라면 용어도 낯설고 이해하기가 어려워서 쉽게 접근할수가 없죠. 하지만 이 책은 정말 쉽게 경제지식을 설명한것 같습니다. 저같은 초보가 이해할수 있을정도이니 이보다 더 쉬운책은 없을듯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항상 궁금했던 경제 현상들을 정말 많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경기와 물가, 외환에 대해선 몰랐던 지식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물가가 오르면 시장은 어떻게 되는가? 금리가 오르면 물가는 어떻게 되고 경기는 어떻게 되는가? 반대로 금리가 내리면 시장은 어떻게 되는가? 또 이러한것들로 문제가 생겼을때 어떻게 해야 되는가? 정말 궁금했던것들을 너무나 많이 해소할수있었던 책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어려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마지막부분인 7, 8.. 2022. 2. 6.
전쟁쓰레기 오랜만에 재밌는 소설을 읽었다. 전쟁쓰레기, 나는 제목을 보고 전쟁쓰레기가 뭐일까 잠깐 생각해봤다. 내가 생각한 전쟁쓰레기는 전쟁에서 망가지고 부서진 무기와 탱크와 비행기 등이었다. 하지만 책에서 말하는 전쟁쓰레기는 그런것들이 아니었다. 저자 하진이 말하는 전쟁쓰레기는 전쟁이 끝난후 맘편히 돌아갈곳이 없었던 전쟁포로들이었다. 이 이야기는 한국전쟁을 바탕으로한 중국군 포로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6.25전쟁을 떠올렸을때 우리는 보통 큰틀에서 결과를 생각하게 되고 갈라진 남북한을 생각하게 된다. 그 전쟁의 세세한 부분까지는 생각을 안한다. 이 책은 그 전쟁에서 포로가 되었던 중국군 병사들의 삶을 이야기한다. 포로가 되었던 중국군들은 부산의 포로수용소에 갇혔다가 다시 제주도에 있는 포로수용소로 옮겨간다. 갇혀있.. 2022. 1. 31.
손으로 쓰는 가계부 <오늘쓰임> 오늘은 가계부를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가계부를 쓴다는건, 그것도 매일같이 꾸준히 쓴다는건 정말 쉬운일이 아닙니다. 요즘은 다양한 가계부 어플들이 많아서 카드를 사용하면 자동으로 입력이 되어 아주 편리합니다. 저도 네이버가계부를 시작해서 여러 가계부 어플들을 두루 사용해봤습니다. 카드 사용했을때 자동으로 알아서 입력이 되니 너무나 편리했습니다. 하지만 편리함과 동시에 단점이 존재합니다. 가계부를 쓰는 목적은 자신의 재정상황을 한눈에 알아볼수있고 파악할수 있도록 하여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보다 철두철미하게 재정을 관리하려는 목적입니다. 하지만 어플을 사용하면 편리하게 등록은 되지만 자주 들여다보게 안되더군요, 물론 누구나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저같은 경우엔 진짜 몇번 들여다본적이 없다보니 가계부를 적.. 2020. 12. 3.
브룩스 아드레날린 GTS 19 리뷰 오늘은 개인적으로 주변 지인들에게 늘 추천해주고있는 운동화 에 대해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저는 작년부터 마라톤을 시작해서 이젠 2년째 되어갑니다. 처음 달리기를 시작하신 분들은 아마 공감을 할건데 내발에 맞는 신발을 찾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그렇다보니 전문적으로 발을 분석하고 신발을 추천해주는곳도 있습니다. 저역시 작년엔 정말 많은 신발매장을 가보았고 또 신어도봤습니다. 세살애들도 안다는 나이키,아디다스는 물론이고 뉴발란스, 아식스, 미즈노 등등 많은 브랜드매장에 찾아가 신어보기를 무수히 반복을 했습니다. 그렇게 정처없이 떠돌다 정착한 신발이 바로 브룩스 아드레날린 GTS 19 입니다. 이미 신고계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좋은 신발이 틀림없습니다. 구매해서 새신발을 리뷰한다는것은 그만큼 신어본 시간이 .. 2020. 6. 3.
부룩스 고스트 12 오늘은 부룩스 런닝화중 부룩스 고스트12 에 대하여 간단하게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에서 나이키가 유명한것처럼 미국에서는 부룩스가 유명한 브랜드라고 합니다. 사실 저도 부룩스에 대해선 잘 몰랐는데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여기저기서 정보들을 들어보니 부룩스가 나름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롯데백화 부룩스 매장에서 직접 신어보고 구매까지 하였습니다. 그동안 미즈노, 아식스 등등 런닝화들을 사서 신었지만 지금 다시 추천드린다면 부룩스를 추천할것 같습니다. 부룩스 런닝화는 그 용도에 맞게 몇가지 종류가 있으니 자신의 용도에 맞게 구매하시기를 바랍니다. 런닝화전문 브랜드답게 박스에도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고스트 12 모델은 정사이즈를 사면 아마 발에 딱 맞아서 오랜 시간 달리거나 걸으.. 2019. 11. 25.
아식스 젤 님버스 21 런닝화 구입했습니다. 아식스 젤 님버스21 런닝화를 구매했습니다. 미즈노에 이어 아식스까지 연달아 구매하다보니 돈이 꽤나 많이 들었습니다. 우선 가격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요즘 할인이 되어서 할인된 가격으로 12만 7000원에 구매를 했습니다. 아식스 공식홈페이지와 매장가격은 똑같습니다. 원래는 인터넷에서 아식스 젤 카야노25 를 사려고 하다가 상품리뷰만 보고는 사이즈에 실패할수있겠다싶어서 그냥 매장에 찾아가서 직접 신어보고 구매를 하게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카야노25는 제가 원하는 신발이 사이즈가 없어서 이것저것 신어보다 젤 님버스 21을 구매했습니다. 미즈노 신발박스와 마찬가지로 아식스도 박스에는 별로 신경을 안쓰는것 같네요! 신발가격은 비싼데 박스는 너무 평범하네요~ 젤 카야노가 좀 날렵한 모습이라면 젤 님버스21은 좀 .. 2019. 6. 24.
미즈노 웨이브 인스파이어 13 지난 겨울에 미즈노 운동화를 산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물론 러닝화에 대해 잘 모르고 또 그냥 제일 싼걸로만 찾아서 사다보니 막상 신어보니까 너무 딱딲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추위가 제일 기승을 부리던 겨울이라 밖에 신고나가면 밑창이 얼어서 그런지 더욱더 딱딱해보였습니다. 미즈노 런닝화 한컬레 구입했습니다 몇개월전에 달리기를 처음 시작했었는데 한달정도 달리기를 견지하다가 포기했었습니다. 이유는 발가락이랑 발가락 아래쪽 발바닥이 너무 아파서였습니다. 첨엔 그냥 좀 많이 달려서 그렇겠거니 했는데 점점 통증.. solpado.tistory.com 그때부터 쭈욱 몇개월간 이 신발만 신고 달렸는데 현재는 발에 익숙해졌거니와 또 여름이라서 그런지 겨울만큼의 딱딱함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좀더.. 2019. 6. 23.
미즈노 런닝화 한컬레 구입했습니다 몇개월전에 달리기를 처음 시작했었는데 한달정도 달리기를 견지하다가 포기했었습니다. 이유는 발가락이랑 발가락 아래쪽 발바닥이 너무 아파서였습니다.첨엔 그냥 좀 많이 달려서 그렇겠거니 했는데 점점 통증이 심해지고 나중에는 걸을때에도 발가락이 너무 아파서 달리기를 그냥 두었습니다. 그렇게 쭉 한동안 쉬다보니 다시 아푸지않더군요~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니 제가 운동할때 신는 운동화와 평소에 신고다니는 운동화가 문제였던것 같더군요! 운동화 구매할때도 항상 작아보이고 이뻐보이는것만 찾다보니 발에 너무 딱 맞고 발볼도 좁은 운동화를 신었던게 화근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발모양도 조금 변형된것 같아 보입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져보니 배구화가 발이 편해서 좋다는 이야기가 많더군요. 결과적으로는 아식스와 미즈노 신발.. 2019. 2. 11.
샤오미 전기면도기 이번에 중국에 다녀오면서 샤오미 전기면도기를 사왔습니다. 남자들이 아침마다 제일 귀찮은 일중의 하나가 바로 면도하는 일입니다. 하루만 안해도 거의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탈옥수를 방불케 하죠. 그러다보니 필수적으로 매일 해야하는데 이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닙니다. 일반 칼날 면도기를 사용하면 깨끗하게 잘 깎을수는 있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귀찮고 꽤나 많은 시간을 필요로하죠. 언제부터 하나 사야지 사야지 하다가 이번에 중국갔다가 샤요미제품 매장이 있기에 구경하다가 하나 사왔습니다. 우선 가격은 중국 인민페로 199원이라고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결제는 위챗페이로 하겠냐 알리페이로 하겠냐고 물어보기에 현금으로 하겠다고 했더니 할인이 된다면서 177원으로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외관은 일단 심플하고 괜찮습니다. .. 2018.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