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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내 심정 어느 외국드라마를 보다가 딱 요즘의 내 상황같은 이야기가 나와서 캡쳐해봤다. 2023. 6. 3.
김포 달리기 좋은곳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어디로 가든 여러날 머물게 되면 달리기 장비들을 챙겨서 다닙니다. 달리기에 관해 대단한 일가견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저 일상에서 빼놓을수 없는 유일한 취미이다 보니 남들이 보기엔 약간 유달라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근에는 김포시 장기동에 머물고 있습니다. 여러날 머물게 되어서 마라톤 커뮤니티에 근처에 달릴만한 곳이 어디가 좋을까 하고 문의해보니 어떤분이 라베니체 금빛수로를 추천하더군요. 그래서 찾아보니 마침 가까운곳에 있기에 저녁을 일찍 먹고 뛰러 나가보았습니다. 한국의 베네치아로 불린다는 김포 라베니체 금빛수로, 이곳의 야경은 그야말로 해외에 온것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요즘은 날씨가 좋아서 저 물위에서 보트가 떠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늘엔 비행기가 수시로 날아갑니다... 2023. 5. 22.
1064회차 로또 당첨번호 1064회차 로또 당첨결과는 3 6 9 18 22 35 + 14 입니다. 1등 당첨금은 1,348,168,106원이고 1등 당첨자수는 19명이나 됩니다. 1등이 무려 19명이나 당첨되다니, 왜 나에겐 행운이 안오는건지~ 진짜로 당첨되는 사람이 있긴한건지도 의문스럽습니다. 아마 있겠죠? 저는 거의 매주 5000원어치의 로또를 자동번호로 삽니다. 요즘은 5등도 맞지 않네요. 그래도 계속 사는건 혹시나 하는 마음때문인것 같습니다. 안사면 확률은 0%라는 말이 언제부턴가 머리속에 꽂혀서 거의 매주 사게됩니다. 은근히 중독성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번주에도 샀습니다. 오늘은 토요일이고 은근히 뭐라도 당첨되기를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결과는 아쉽네요. 아쉽게도 낙첨되었습니다. 짬간~ 이건 아쉽게 낙첨된게 맞는건가요? .. 2023. 4. 22.
풀꽃도 아름다워 보이는 날이 있습니다 마음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너무 흔해서, 너무 눈에 자주 보여서 무관심했던것들도 때로는 아름답게 보일때가 있습니다. 그게 길옆에 늘 피여있는 풀이나 꽃이여도 말입니다. 오늘이 그런날인것 같습니다. 점심먹고 잠깐 나간 산책길에 길옆에 피여있는 꽃들과 풀들까지 그리고 모든 파릇파릇한 식물들이 모두 아릅답게 보였습니다. 휴대폰 카메라를 켜고 이리저리 한참을 담아보았습니다. 2023. 4. 21.
여자배구 황민경 선수 저는 여자배구 현대건설 팬입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현대건설 황민경 선수가 기업은행팀으로 이적한다고 하더군요. 현대건설을 응원하면서 오래동안 황민경 선수도 응원했습니다. 현대팬으로서 많이 아쉽지만 기업은행으로 이적해도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어쩌면 황민경선수때문에 앞으로 기업은행팀도 응원할것 같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예전에 직관가서 찍었던 황민경 선수의 사진 몇장을 올려봅니다. 그동안 고생많았습니다. 2023. 4. 18.
저녁산책 오랜만에 저녁에 나가서 산책을 했다. 보통 산책보다는 달리기를 하고 그냥 집에 들어오는데 요즘은 달리기도 뜸해졌다. 생각해보니 나는 뭔가 일이 잘 안풀리거나 골치아픈일이 있을때면 산책하러 나갔다. 요즘은 직장때문에 골머리를 앓다보니 느닷없이 산책을 나가게 되었다. 동네는 내가 무관심한 사이에 많이 변했다. 으슥진 동네 뒷골목에 카페도 여럿 생겨서 제법 분위기를 내고 있었다. 그냥 일반주택들이 들어앉은 동네였는데 리모델링을 한 건물들과 또는 아예 빌라를 올리세운곳이 여러군데다. 통유리창에 환한 불빛이 비추는 건물이 있어 쳐다보니 안에 여성 옷들을 가득 걸어놓은걸 보니 쇼핑몰 사무실인것 같다. 그뿐만 아니라 어느 한 빌라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통째로 사용하고 있었다. 언제부턴가 동네에 연예인 스러운 메이컵.. 2023. 4. 17.
여권사진 아주 오래전에 여권을 만들어 두었다. 그때는 해외로 나갈 일도 없었는데 그냥 무엇에 꽂혔는지 만들고 싶었다. 그렇게 어린시절에 만든 여권이라 여권사진을 보면 현재와는 많이 달라보였다. 몇년전에 있었던 일이다. 구정연휴에 고향에 다녀오게 되었다. 2시간의 비행끝에 연길공항에 내렸다. 전화를 해보니 이모와 어머니가 함께 마중을 나와있었다. 오랜만에 만나는지라 나는 마음이 급했다. 입국수속을 하는곳으로 들어와보니 군인들이 쭉 늘어서서 질서를 통제하고 있어서 제법 삼엄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나는 길게 늘어선 대기줄에 서서 한발짝씩 앞으로 움직이며 내 차례를 기다렸다. 드디어 내 차례가 되고 나는 입국수속을 하는 직원한테 인사를 하며 여권을 건넸다. 마음속으로는 밖에서 기다리는 어머니와 이모를 만날 생각을 하고.. 2023. 4. 11.
꽃피는 주말, 잠실엔 야외공연이 한창 아쉽게도 이번 주말엔 공기가 쌀쌀합니다. 그래도 벚꽃이 한창 피어있는 주말이라 산책나온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잠실 교보문고에 자주 가는 저는 오늘도 그쪽으로 갔다가 석촌호수를 한바퀴 산책하고 왔습니다. 바람때문에 벚꽃은 다 떨어져서 하얀빛은 온데간데 없고 붉은빛만 남아있습니다. 석촌호수에서는 야외공연이 한창이었습니다. 누군지는 잘 모르지만 한참동안 즐겁게 구경잘했습니다. 석촌호수를 한바퀴 돌고 롯데월드몰쪽으로 가니 롯데월드몰 뒷마당에서 또 공연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각종 먹거리와 이벤트 부스들이 설치돼있습니다. 교보문고에서도 베스트설러들을 갖고나와 10% 할인행사를 하더군요. 이분들 역시 누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 여자분이 노래를 진짜 잘하더군요. 몇곡 연속으로 부르던데 마음속으로 내심 감탄하면서.. 2023. 4. 8.
벚꽃의 계절 올해는 먹고살기 힘들어 벚꽃구경 떠나기도 힘드네요. 해마다 벚꽃계절이면 여의도나 경주, 혹은 제주도에 까지 찾아갔었는데 올해는 도저히 시간을 낼수가 없습니다. 이놈의 밥벌이는 지겨울만큼 인생의 대부분 시간을 빼앗아가고 있습니다. 버스타고 여의도쪽을 지나면서 보니 벚꽃보다 사람이 많을 정도로 상춘객들이 붐비네요. 잠깐 길을 걷다가 하얗게 피어있는 벚꽃이 너무 이뻐보여서 찍어봤습니다. 올해는 이사진으로 벚꽃구경을 대신해야겠습니다. 2023. 4. 2.
김포공항 전망대 공항은 항상 사람을 설레이게 합니다. 여행을 떠나지 않더라도, 공항이라는 공간에 있는것만으로도 마음은 이미 여행자가 되어있고 어디라도 떠나야할것 같이 설레입니다. 김포쪽에 간 김에 공항에 들렀습니다. 비록 떠나지는 못하지만 비행기라도 보고 싶었습니다. 김포공항에 가면 비행기를 볼수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어 불편했지만 마음은 이미 대한항공에 탑승했습니다. 2023. 3. 28.
야식의 유혹 저녁을 먹고 할게없어서 오래전에 보다가 멈춘 드라마를 다시 켰다. 드라마속 남자 주인공이 혼자 앉아서 하얀 면을 끓여서 먹는다. 저녁먹은지 겨우 2시간정도 지났을뿐인데 그 장면을 보니 면이 먹고싶어졌다. 편의점에 뛰어갔다. 소면을 찾았지만 보이지 않는다. 그냥 돌아올수 없어서 컵라면처럼 된 칼국수를 하나 사왔다. 집에 오자마자 포장을 뜯었다. 그냥 칼국수인줄 알았더니 이름이 장칼국수다. 장에 좋은 칼국수인가 했더니 장맛이 나는 칼국수란다. 라면이랑 똑같다. 내용물을 투척하고 안에 보이는 선까지 물을 부으란다. 찬물이 아니고 뜨거운 물을 부으란다. 조금은 번거롭다 ㅠㅠ 뜨거운 물을 붓고 전자렌지에 3분 돌리라고 한다. 3분이란 시간은 인내심이 필요하다. 드라마의 그 장면이 아니었으면 먹고싶은 마음이 안들었.. 2023. 3. 25.
할아버지는 노인인가? 재래시장 떡가게에서 알바를 한적이 있다. 어느날 할아버지 한분이 지팡이를 짚고 매장으로 걸어오는게 보였다. 딱 봐도 많이 불편한 몸인것 같았다. 지팡이를 짚었지만 몸이 한쪽으로 넘어질듯이 쏠려서 보는 사람마저 불안하게 만들었다. 할아버지는 떡을 이리저리 고르더니 세팩을 사고 만원짜리를 주셨다. 나는 할아버지에게 거스름돈을 내주어야해서 잠깐만요 를 외치며 재빨리 가게안으로 들어가서 잔돈을 가지고 나왔다. 나와보니 할아버지는 안보이고 지팡이만 매대에 기대여있었다. 할아버지는 거스름돈을 받는것을 까먹고 시장골목을 따라 걸어가고 있었다. 더욱 놀라운건 할아버지의 걸음걸이였다. 아까 매장으로 올때와는 다르게 몸이 한쪽으로 쏠리지도 않고 지팡이도 안짚고 잘만 걸어갔다. 나는 재빨리 뛰어가서 할아버지에게 지팡이와 거.. 2023.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