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운동28

장경인대증후군, 휴식이 가장 좋은 치료방법 5월초 전후로 아프기시작했던것 같습니다. 그때는 비대면 마라톤 대회가 있어서 아픈걸 참고 달렸다가 더 심해졌습니다. 그리고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병원에 갔고 결론은 장경인대증후군이었습니다. 의사는 약을 먹으면서 물리치료를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저도 다리가 아프긴 첨이라 시키는대로 약을 먹으면서 물리치료하러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첫날은 간호사가 무릎 어디쯤이 아프냐고 물어보고 아픈부위에 치료기계를 부착하고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근데 두번째 가니까 다른 간호사가 있었는데 그분은 묻지도 않고 무릎쪽에 기계를 부착하고 작동시키더군요. 아픈 부위는 조금더 옆으로 가야하는데 ... 그때부터 이걸로 치료가 되긴 될까 의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뒤로 몇번 더 다녔지만 효과가 있다는 느낌은 전혀없었고 결국은 더이상 .. 2021. 8. 23.
장경인대증후군 - 물리치료중 몇년째 마라톤을 하고있습니다. 그동안 큰 부상 한번없이 지내왔는데 이번엔 제대로 부상이 찾아온것 같습니다. 며칠을 쉬고 다시 달려봐도 여전히 무릎은 아프고 또다시 여러날동안의 휴식을 취하고 다시 달려봐도 여전히 무릎은 아팠습니다. 도저히 이대로는 나을 기미가 안보여서 병원에 찾아갔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사진 촬영을 해보자고 했습니다. 역시 사진 촬영을 해보니 빠른 진단이 나왔습니다. 병명은 장경인대증후군 이랍니다. 육상선수들이나 싸이클선수들한테서는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저는 선수는 아니지만 같은 종목을 취미로 하고있었으니 걸릴만도 한것 같습니다. 치료방법은 약을 먹으면서 물리치료, 혹은 충격파 치료를 하면 된다고 합니다. 물론 완치될때까지는 마라톤을 쉬라고 합니다. 적어도 물리치료를 5, 6.. 2021. 6. 1.
올해의 마라톤 메달 올해 계획에는 마라톤대회에 10번 참가하는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생각지도 않은 코로나때문에 마라톤 대회들이 줄줄이 취소가 되었고 그나마 진행하는 대회는 모두 비대면 대회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애초에 계획하였던 10번의 마라톤대회는 물건너가버렸네요. 하지만 메달이 그리워서 두번의 비대면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는 동계마라톤대회이고 하나는 춘천마라톤대회입니다. 춘천마라톤대회는 이미 유명한 대회라서 언젠간 꼭한번 참가해보고 싶었습니다. 아쉽게도 코로나때문에 올해는 춘천마라톤도 비대면으로 진행이 되더군요. 덕분에 만원이라는 싼 가격에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큰 대회인만큼 메달도 이쁩니다. 다른 대회의 메달들은 다 동그란 모양의 비슷비슷한 디자인인데 춘천마라톤은 디자인도 이쁘게 나왔습니다. 실제로.. 2020. 12. 13.
올해의 첫 마라톤 메달 올해는 코로나때문에 거의 모든 마라톤이 취소가 되는바람에 대회에 한번도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상황이 이러니 급기야 많은 대회들이 비대면 마라톤, 이른바 버츄얼런으로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비대면 마라톤은 혼자서 러닝시계나 어플로 자신의 달리기를 기록해서 제출하는 형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는 대회보단 흥미가 떨어질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올해 2월에 예정되었던 동계마라톤에 신청해놓은게 있었는데 이 대회가 연기되고 연기되고 몇번의 연기를 거듭하더니 11월에 와서야 비대면 마라톤으로 열리더군요. 평소에 자주 달리기를 하다보니 11월에도 어김없이 달렸고 그때의 기록을 제출하였습니다. 그렇게 올해의 첫 메달은 제17회 동계마라톤 메달을 받게되었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받게된 메달이고 또 올해 첫메달이어서 나름 의미.. 2020. 12. 2.
오늘의 달리기 날씨가 매일 무덥기 시작합니다. 낮에는 30도가 넘어가면서 저녁까지도 열기가 식지 않네요~ 더위때문에 요즘은 7시반쯔음에 달리기를 시작합니다. 2020. 6. 11.
달리기 -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언제부턴가 달리기가 취미가 되었다. 퇴근해서 집에 돌아오면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한강에 나가 달리기를 했다. 그동안 마라톤대회에도 여러번 참가했고 이젠 달리기가 일상이 되고 삶의 일부분이 되었다. 가끔 사람들은 달리면서 무슨 생각을 하느냐고 묻는다. 무슨 생각을 할까? 인터넷 글들을 읽다보면 달리면서 많은 생각을 하는 러너들이 있다. 내일에 해야할 일들을 생각한다든지 아니면 새로운 사업구상을 한다든지, 암튼 무언가를 열심히 생각하면서 달리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다. 하지만 나는 내공이 부족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달리면서 그렇게 많은 생각들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저 내 호흡에 집중하고 달릴때 몸에서 반응하는 각종 신호에들에 집중하게 된다. 예를 들자면 발에서 오는 통증, 혹은 무릎에서 느껴지는 통증 등등에 .. 2020. 5. 27.
달리기에 빠져서 읽은 책들 올한해를 돌이켜보고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저의 2019년 한해는 달리기에 빠져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매일 똑같은 일상을 빼면 달리기가 주된 일정이었습니다. 이처럼 한가지 취미에 진지하게 빠져 열심히 해본적은 처음인것 같습니다. 뭐든지 관심을 가지게 되면 제일먼저 책에서 정보를 얻는 습관이 있다보니 달리기에 관한 책들도 여러권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읽었던 달리기에 관한 책들을 간단하게 소개해보겠습니다. 마녀체력 엄마이자 아내이며 에디터로 오랜기간 일해오다가 운동을 시작하면서 달리기, 수영, 싸이클까지 도전하면서 각종 대회에까지 참가하며 인생에 또다른 변화를 가져온 작은 거인의 이야기입니다. 사실 이책을 읽을 당시에 저는 항상 똑같은 일상에 지쳐 무기력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던 시기였.. 2019. 11. 18.
그린리본마라톤에 참가하였습니다. 지난번 공주백제마라톤에 이어 이번엔 그린리본 마라톤에 참가하였습니다. 공교롭게도 공주마라톤에 참가할때도 태풍이 오더니 이번 그린리본 마라톤때에도 태풍이 찾아오는군요~ 다행인것은 두 대회 모두 비의 영향은 크게 없었습니다. 두번째로 참가하는 마라톤이라 그래도 현장 분위기에 많이 익숙해졌습니다. 대충 한시간전에 도착해서 짐도 보관시키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현장에서 펼쳐지는 가수들의 공연을 멀리서 바라보며 충분히 몸풀기도 하고 긴장감을 많이 떨쳐내버렸습니다. 날씨는 흐리고 쌀쌀했지만 현장의 열기는 높았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분들이 참가를 포기한것 같습니다. 홈페이지에는 3000명이 초과되면 신청마감한다고 했는데 현장에 모인 사람들은 너무 적네요~ 그래도 궂은 날씨를 무릅쓰고 이자리에 모인분.. 2019. 9. 23.
내인생 첫 마라톤 - 공주백제마라톤 운동과는 담을 쌓고 살아가기를 10여년, 집 회사, 집 회사만 오가며 살아가던 내가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게 될줄은 나 자신도 몰랐다. 그동안 여차여차하여 달리기를 하게되었고 그러다보니 난생 첨으로 마라톤대회에 신청하게 되었다. 한국에서 한해동안에 열리는 마라톤대회는 너무나도 많고 많았다. 규모를 살펴보니 동아일보에서 주최하는 동아마라톤이 꽤나 규모가 있어보였다. 왕초보가 뭔 규모를 따지랴만은 시간상 일요일에 열리는 대회였고 공주는 내가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도시였다. 게다가 서울에서 적당한 거리에 있었으니... 걍 운동으로 달리기를 하면 되지 왜 돈까지 들여가며 힘들게 대회에 참가하느냐고 주변사람들이 말했다. 하지만 난 개인 기록이나 참가에 의미를 둔다기보다는 메달이 욕심났다. 솔직히 인터넷에서 마라톤대회.. 2019. 9. 17.
공주백제마라톤 반팔티가 도착했습니다. 드디어 대회전 마지막주에 택배를 받았습니다. 모두 세가지 물품이 도착했습니다. 배번호, 마라톤안내책자, 반팔티. 대회도 처음 참가해보지만 이런 택배도 처음 받는거라 나름 들뜬 기분입니다. 솔직히 별거아니긴 하지만 처음 있는 일이라 두고두고 추억이 될것 같네요^_^ 9월8일 일요일에 대회가 있는데 비소식까지 있어서 자칫하면 우중런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제발 비가 많이 안오길 바라고 또 바래봅니다~ 2019. 9. 3.
주말엔 10키로 달리기 달리기를 시작한지 이젠 여러달이 지났네요~ 최근에는 평일엔 5~8키로정도 달리고있고 주말인 토요일엔 10키로 달리고 있습니다. 늘 같은곳을 달리면 너무 지루한 느낌이 들어서 토요일엔 반포한강공원쪽으로 달리고있습니다. 날씨도 서늘해지다보니 반포한강공원에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처음엔 저기서 무슨 공연을 하고있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반포대교에서 분수하는 광경을 지켜보느라고 저렇게 많이 모여있습니다. 휴대폰으로 멋지게 담을수 없는게 참 안타깝네요~ 하지만 오늘은 한강에 유람선도 떠있고 또 폭죽놀이도 하고 있더군요. 언젠가 시간을 내서 카메라를 들고가서 멋진 야경을 많이 찍어봐야겠습니다. 오늘의 10키로는 나름 열심히 달렸지만 아쉽게도 지난번보다 1분정도 느리게 완료했습니다. 그래도 1키로도 한번에.. 2019. 8. 31.
다이어트엔 달리기가 최고 저는 비만이라고 할 정도로 뚱뚱해본적은 없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방심하다가 뱃살이 보기좋게 들러붙은적은 있습니다. 여태 살면서 마르거나 혹은 보통의 몸매를 지니고 살았는데 생활습관때문에 어느순간 살이 찌더니 급기야 배가 나왔다는 소리를 흔하게 듣게 되더군요. 맘속으로는 늘 운동해야지 뱃살 빼야지 하고 수없이 생각했지만 정작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습니다. 가장큰 원인은 운동하면 힘들기때문이죠~ 퇴근하면 편히 의자에 앉아서 컴퓨터를 하던가 아니면 푹신한 침대에 누워있기가 일쑤였으니까요. 그렇게 편한생활에 익숙해져서 힘들게 운동하기가 너무 싫었습니다. 게다가 좋아하는 예능방송을 보면서 먹는 저녁밥은 항상 오랜시간동안 먹는만큼 과식을 하였습니다. 배가 나오고 살찌기 딱좋은 생활습관이었죠. 그래도 배.. 2019.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