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218 왕초보의 영어공부 해마다 새해계획에는 영어공부가 꼭 들어가있지만 실제로 열심히 해본적이 없다. 그래도 마음 한구석엔 늘 영어공부가 자리잡고 있다보니 서점에만 가면 영어책 코너에서 서성이는 일이 많아진다. 덕분에 집에는 왕초보영어관련 책들이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했다. 가끔은 쌓여가는 왕초보영어관련책들을 보면서 어쩌면 나는 영원히 왕초보를 벗어나지 못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책만 사들이고 공부를 안하니 어찌 벗어날수 있으랴. 올해는 왕년에 비해서 자그마한 변화가 있었다. 책으로는 도저히 공부를 안하는 나 자신을 너무 잘 알기에 온라인강의로 눈길을 돌렸다. 며칠동안 유명한 인강 사이트들을 기웃거리다가 그나마 가격이 저렴한 ybm 사이트에서 왕초보 강좌를 결제했다. 회사에서도 쉬는시간에 듣고 집에서도 듣고 첫 한달은 열심.. 2021. 9. 26. 당산 대지진 45주년 45년전 오늘 중국 하북성 당산시에는 7.8급의 대지진이 일어났습니다. 백년공업도시로 불리우던 당산시는 23초만에 폐허가 되고말았습니다. 거의 모든 건물이 무너지고 도시는 평지로 변해버렸습니다. 1976년 7월 28일 새벽 3시 42분, 7.8급의 강진은 잠들어있던 도시를 쑥대밭을 만들었고 23초만에 당산시민 24만 2769명의 목숨을 빼앗아갔습니다. 부상자는 무려 16만4851명이 발생했습니다. 약 7200개의 가정이 하루밤사이에 사라졌고 4200여명의 고아가 생겼습니다. 당산대지진은 20세기에 일어난 지진중에서 두번째로 피해자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 원인은 지진의 규모가 크고 모두가 잠들어있는 새벽시간대에 일어났기 때문이라고합니다. 지진이 일어난후 중국정부는 대규모의 인력과 자원을 동원해 도시복구에 .. 2021. 7. 28. 로또 당첨 매주마다 로또를 사서 기대에 찬 마음으로 당첨번호를 조회해보지만 늘 실망으로 이어진다. 행운은 늘 나를 비켜가는것 같았다. 아니, 그냥 저 멀리 보이지 않는곳에 있는듯 하다. 하지만 오늘은 나도 로또에 당첨 되었다. 5천원 아니고 무려 5만원이나 ^_^ 하나만 더 맞아주지 아쉽게 4등이라니~ 욕심은 끝이 없는것 같다. 그래도 4등이 어디냐~ 5만원이라니 ... 웃음이 잠깐 절로 나온다 ㅎㅎ 제971회 4등 당첨. 제 972회엔 3등으로 가즈아~~ ^_^ 2021. 7. 10. 슬기로운 주린이 생활 남들이 다 한다는 주식 까짓거 내가 하면 안된다는법이 있으랴~ 그렇게 나의 묻지마 주식투자는 시작되었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지난해 여름, 어느 비오는날 갑자기 Feel 이 꽂혀서 빗속을 뚫고 건대에 있는 미래에셋대우증권에 찾아가서 계좌를 하나 만들었다. 그때까지만해도 뭘 사야할지 몰랐다. 집에와서 나름 정보를 찾아서 몇가지 종목을 샀는데 그후로 운좋게 몇십만원 수익이 났다. 처음 입문한 주린이에게 찾아온다는 그 행운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당시에는 코로나때문에 거의 모든 종목들이 바닥을 치고 있을때였다. 그런 시기였으니 뭘 사도 오를일밖에 없지 않겠는가.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수익이 날때쯔음 코로나때문에 버티기 힘들었던 회사는 직원들을 내보내기 시작했다. 나도 그날이 올것을 미리 짐작하고 있었다. 나같.. 2021. 7. 8. 서서히 찾아오는 노화 40대에 들어서니 노화가 서서히 찾아오기 시작했다. 나는 여전히 젊고 노화따위는 이르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몸의 변화는 노화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한다. 노화가 시작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인생선배들의 말을 들어보면 40살 넘으면 몸이 여기저기 탈이나기 시작한다고 했다. 나도 아마 그런것인지도 모르겠다. 언제부턴가 눈이 쉽게 피로를 느끼고 빨개지기 시작했다. 육체적인 일을 하다보니 일하는도중 눈에 이물질이라도 들어가면 손으로 문지르는 일들이 잦았다. 그래서인지 오른쪽 눈이 다래끼가 난것처럼 빨갛게 충혈되었고 눈주변도 빨개졌다. 오늘은 일하다가 앞쪽에 걸려있는 비닐봉투에 자그마하게 써져있는 글자를 보게되었다. 무심코 보다가 나는 오른쪽눈을 감고 보았다. 잘 보였다. 이번엔 반대로 왼쪽눈을 감고 보았다. 흐릿하고 .. 2021. 7. 5. 그래도 백신은 맞아야 안심이 된다 어제부터 장마가 시작돼서 오늘도 날씨가 우중충하다. 일요일 아침이라 늦게 일어나고 느리게 아침을 챙겨먹고 컴터앞에 마주앉았다. 주말이면 쉬는걸 알고계시는 어머니가 전화를 걸어왔다. 어제 동네사람들 모두 단체로 병원에 가서 코로나 백신을 맞았다고 한다. 그리고 다행이도 아직까지 아무런 이상증상은 없다고 한다. 언제끝날지 모르는 코로나 때문에 걱정하고 있었는데 백신을 맞아서 다행이다. 최근 뉴스에서 중국백신의 효과를 놓고 말이 많던데 중국에 계시니 다른 선택지는 없는것 같다. 일단 안맞는것보단 낫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시골동네라 사람의 발길이 뜸한곳이어서 나름 코로나가 확산될 우려는 크게 없는듯 하다. 나는 얼마전에 신청은 했지만 아쉽게도 이름을 등록할때 누군가의 착오로인해 이름한글자가 틀리다고 백신을 못맞.. 2021. 7. 4. 꿩 상암동 하늘공원에 카메라를 들고 갔다가 생각지도 못한 꿩을 만났습니다. 정확한 이름은 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꿩일것이라 생각합니다. 털이 너무 이뻐서 사진 많이 찍고 싶었지만 사람을 경계하며 도망가더군요. 2021. 6. 2. 신라호텔 남산둘레길에서 보이는 신라호텔 2021. 4. 18. 벌써 2월 세월이 유수같다는 말처럼 시간은 참 빠르게 흘러간다. 2020년은 코로나때문에 정신없이 보내다보니 휙 지나가버렸다고 아쉬워하면서 새해를 맞이했는데 벌써 2월에 들어섰다. 올해도 12개월중에서 1개월은 이미 지나갔다. 난 여전히 흘러간 시간을 아까워하면서, 아니 어쩌면 평생동안 흘러간 시간을 아까워하면서 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아까워 하는만큼 더욱 열심히 살아야하건만 그건 또 그렇게 쉬운일이 아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도 그건 쉽게 적응이 안된다. 아마 그래서 아직도 이꼬라지로 사는가 싶기도 하다. 365일에서 30일이 줄어드는것은 크게 줄었다는 느낌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12개월에서 1개월이 줄어드는것은 너무나 아까운것 같다. 올해 열심히 해야할 일들중 가장큰 세가지가 운동, 영어, 쇼핑몰 운영 이었다.. 2021. 2. 1. 아름다운 층간소음 최근에 집콕댄스가 층간소음 문제로 이슈가 된적이 있다. 층간소음을 격어보지않은 사람은 그 스트레스를 잘 모를것이다, 내 경험상 그 스트레스는 마치 영화관에서 뒷좌석에 앉은 사람이 내 의자를 계속 발로 찰때 받는 스트레스와 비슷하다. 내가 사는 월세방은 오래된 다세대주택의 반지하이다. 이 건물은 2층으로 된 건물인데 아래층은 반지하이고 윗층은 집주인이 산다. 그리고 옥탑방이 있는데 여기에는 초등학교 저학년 오누이를 키우는 젊은 부부가 산다. 요즘은 겨울이라 조용하지만 봄부터 가을까진 수시로 옥상에서 뛰어노는 꼬맹이들 때문에 층간소음이 너무 심하다. 게다가 지들 친구들까지 놀러와서 함께 뛰어놀때면 아주 집이 무너지는줄 알았다. 코로나가 있기전엔 뉴스에 등장하는 단골 소재가 층간소음으로 인한 분쟁이었다. 그도.. 2021. 1. 3. 2021년 새해계획 해마다 새해계획은 잘 세우지만 거의 대부분은 계획대로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계획을 세워봅니다. 실패한 경험들이 많기때문에 올해는 많은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크게 세가지만 세워봤습니다. 올 한해에 이루고 싶은 세가지 키워드는 영어, 운동, 쇼핑몰 입니다. 첫번째- 영어 영어는 뭐랄까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하고 있는 새해계획중의 하나입니다. 저에게도 그렇죠, 그만큼 중요하지만 쉽게 이룰수없는것임이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저는 일본어를 배운적은 있지만 영어는 한번도 배운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늘 영어에 대한 갈망이 있는것 같습니다. 올해는 아주아주 왕초보영어부터 시작해서 일상생활에서의 간단한 의사소통을 떠듬거리면서라도 말할수 있을 정도가 목표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간단한 일상대화들을 대충 알.. 2021. 1. 1. 잘가라 2020년 오늘은 2020년 마지막 날입니다. 새해계획을 세우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의 마지막날이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늘 그래왔듯이 해놓은건 별로 안보이고 눈깜짝할사이에 시간만 지난것 같아서 아쉽고 후회만 남습니다. 올해는 새해가 되면서부터 뉴스로 코로나 소식을 듣게되었는데 오늘까지 여전히 코로나 소식을 들으며 코로나 때문에 긴장을 놓치 못하고 살았던것 같습니다. 몇개월이면 자연스레 없어질거라 생각했었는데 아직도 여전히 확산되고 있다는것이 놀랍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직장도 잃었었고 6~7개월가량 백수생활도 하였습니다. 그동안 수입은 없고 지출만 하다보니 금전적으로 너무나 힘든 한해였습니다. 취업이 이토록 힘든걸 처음으로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취업이 안되다보니 정신적으로도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아침에 잠에서.. 2020. 12. 31. 손으로 쓰는 가계부 <오늘쓰임> 오늘은 가계부를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가계부를 쓴다는건, 그것도 매일같이 꾸준히 쓴다는건 정말 쉬운일이 아닙니다. 요즘은 다양한 가계부 어플들이 많아서 카드를 사용하면 자동으로 입력이 되어 아주 편리합니다. 저도 네이버가계부를 시작해서 여러 가계부 어플들을 두루 사용해봤습니다. 카드 사용했을때 자동으로 알아서 입력이 되니 너무나 편리했습니다. 하지만 편리함과 동시에 단점이 존재합니다. 가계부를 쓰는 목적은 자신의 재정상황을 한눈에 알아볼수있고 파악할수 있도록 하여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보다 철두철미하게 재정을 관리하려는 목적입니다. 하지만 어플을 사용하면 편리하게 등록은 되지만 자주 들여다보게 안되더군요, 물론 누구나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저같은 경우엔 진짜 몇번 들여다본적이 없다보니 가계부를 적.. 2020. 12. 3. 비버리힐스 폴로클럽 로션 저는 외모에 크게 신경을 안쓰는편이라서 화장품에 대해선 문외한입니다. 피부가 워낙 검기도 하거니와 여름이면 썬크림도 잘 안바르고 야외활동을 많이 하다보니 늘 까맣게 타있는편이죠. 얼굴피부가 건성인데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건성이돼가는것 같더니 겨울이면 가끔씩 각질이 생길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수분을 유지해줄수 있는 로션을 발라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선택한 로션이 비버리힐스 폴로클럽 어멜젼입니다. 걍 로션이라고 하면 편할텐데 왜 요즘은 어멜젼이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한글도 아니고 영어인데 궂이 힘들게 어멜젼이라니 ... 로션이 부르기 편한건 옛날사람이어서 그런건가요? ㅠㅠ 쿠팡에서 구매를 했는데 세트로 왔네요. 스킨 하나랑 로션 두개가 들어있네요. 원래는 로션한개씩 파는.. 2020. 12. 1. 올해도 마지막 한달이 남았습니다 시간은 참으로 빨리도 지나갑니다. 어렸을땐 시간이 왜 그토록 느리게 지나가는지 지겹기만 했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시간은 정말로 너무나 빨리 지나가는것 같습니다. 올해도 벌써 마지막 한달을 남겨두다니 놀라울 정도로 허무해집니다. 꽉찬 한해를 보냈다면 이토록 허무하진 않았겠지요, 허무하게 느껴진다는건 올 한해도 많은 시간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흘려보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초에 세웠던 새해계획중에 6월에 좀더 큰집으로 이사가기, 8월에 가족여행가기,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하기가 있었는데 이 세가지를 한개도 실행시키지 못했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코로나때문에 직장을 관두게 되면서 경제난에 허덕이면서 큰집으로 이사가기는 잠정 미루어졌고, 8월 가족여행도 코로나때문에 갈수가 없었습니다. 스마트스토어 역시 이런.. 2020. 11. 30. 이전 1 ··· 4 5 6 7 8 9 10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