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70 추석선물세트 회사에 다니면 매년 추석때마다 받는 선물세트가 있죠.여러가지 선물세트가 많지만 여태 제일 많이 받은건 햄과 기름이 들어있는 선물세트였던것 같습니다. 차라리 돈으로 주었으면 더 좋을것 같은데 아마도 돈은 액수가 적고 그나마 덩치가 있는 과대포장의 선물세트들이 보기에도 좋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저처럼 자취하는 남자들에겐 썩 실용적인 선물이 아니죠. 집에서 밥해먹기도 귀찮아하는 편이니까요 ^_^ 하지만 선물은 선물이니 감사히 받아야겠죠. 올해는 소속이 없다보니 추석선물을 받을수가 없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중국에 있는 동생이 한국에 왔다가면서 선물세트를 주고 갔습니다. 바로 공개하겠습니다 ~ 짠~~ 뭘까요? 혹시 차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실것 같은데요 ... 차는 아닙니다~! 그러면 ... 바로 월병입니다... 2017. 9. 27. 책읽는 취미 어려서부터 저는 책읽기를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저의 큰아버지께서 책을 좋아하셔서 소장하고 있던 책들이 좀 많았던덕분에 초등학교때부터 자주 빌려다보군 하였습니다. 그때 읽었던 책들이 삼국지,수호지, 붉은바위, 홍루몽, 림해설원 등 중국의 명작소설들이었습니다. 물론 한글로 번역된 서적들이었죠. 아마도 그렇게 저에겐 독서하는 취미가 생겼던것 같습니다. 어린나이였지만 수호지에 빠져서 이야기줄거리들을 줄줄 외울정도였습니다.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큰아버지의 책들을 거의 모두 읽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더이상 읽을 책이 없게되어 어머니한테서 조르고 졸라서 책을 사서 읽군 하였습니다. 당시 시골에서 살고있었기때문에 멀리 떨어져있는 시내로 가야만 조그마한 한글책을 파는 서점이 있었습니다. 책값이 비싸다보니 솔직히 자주 사지는.. 2017. 9. 24. 한양도성길 북악산구간 도전실패 요즘은 아침저녁으론 쌀쌀하고 낮엔 너무나 뜨거운 날씨가 계속되고있습니다.어제도 날씨는 땡볕이였지만 하루를 그냥 흘러보내기엔 너무 아까워서 한양도성길 1코스 북악산구간을 걷기로 하였습니다. 집에서부터 북악산구간 시작점인 창의문까지 대중교통을 검색해보니 버스를 두번 갈아타야 된답니다. 일단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까지 가서 7212번 버스를 타고 창의문까지 갈수있군요. 귀찮긴하지만 그래도 출발을 했습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까지는 일단 크게 멀지 않아서 무난히 도착했지만 7212번 버스를 타는순간 지치기 시작하더군요. 워낙 노선이 긴 버스다보니 사람도 엄청 많았고 게다가 길까지 막히면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창의문까지 가는데 너무너무 오랜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창의문. 서울에는 참 이런 문들이 많은것 같.. 2017. 9. 21. 하늘공원 하늘공원의 억새는 언제봐도 멋진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여름이면 싱싱함을 , 가을에는 무르익음을... 2017. 9. 19. 제주도 풍경 (제주) 스쿠터여행중 만났던 오징어 말리는 풍경 2017. 9. 18. 서울말투 - 연변말투 그날은 아침부터 하늘이 흐려있었다. 안양에서 인천으로 출근을해야 했던 나는 매일 아침이면 출근시간때문에 무지 바빴다. 급히 뛰어나오느라 우산을 안챙겼다. 다시 들어가 우산을 챙길까? 아니~ 그러다 버스라도 놓치는날엔 출근시간이 늦겠지 ... 생각하면서도 발걸음은 버스정류장으로 뛰어가고 있었다. 버스타고 지하철을 타고 다시 좀더 걸어가야만 했다. ... ... 지하철에서 내려 출구쪽으로 걸어가는데 비물이 뚝뚝 떨어지는 우산을 든 사람들이 역안으로 들어온다.젠장~~ 걸어야 하는데 그사이를 못참고 비가 내리고있었다. 지하철역안에 있는 작은 매점이 눈에 들어왔다. 작지만 많은 물건들이 쌓여있고 신문들도 보이고 그옆 한켠에 세워진 작은 통에는 길고 짧은 우산들이 한가득 담겨져있었다. 나는 서둘러 우산하나를 골라 .. 2017. 9. 15. 셀프 빨래방 자취하는 남자가 제일 귀찮아하는 일은 설거지와 빨래일것입니다.하지만 지금 살고있는 월세방엔 세탁기가 없습니다. 애초에 여기로 이사를 올때 옵션이 없는 월세방이였던지라 그냥 텅빈곳이였습니다. 빨래때문에 세탁기를 사놓을까 생각도 여러번 했지만 마땅히 놓을자리도 변변치 않았고 세탁기까지 들어오면 더욱 갑갑할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빨래는 어떻게 할까요? ... 손빨래~~~~ ? 절대 귀찮아서 그렇겐 못합니다 ^_^ 다행이 저희 동네엔 셀프빨래방이 있답니다. 첨엔 셀프빨래방은 어떻게 이용하는지도 몰랐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고 또그만큼 편리합니다. 옷은 물론 커다란 이불까지 척척 깨끗하게 돌려내다보니 동네 아주머니들이 이불들고 올때가 많습니다. 운동화 세탁도 가능하답니다. 게다가 세탁한 운동.. 2017. 9. 14. 햇반과 라면사리 항상 생활비를 줄여보려고 애쓰지만 잘 안됩니다. 늘 뜻밖의 지출과 충동적인 씀씀이로 쓰고난 다음엔 후회를 하게 되죠. 그래도 항상 줄여보려는 마음만은 충만합니다.이번에 쌀이 떨어진걸 뒤늦게야 발견하고 급히 인터넷에서 쌀 20키로를 주문했습니다. 토요일 오전에 주문을 했지만 역시나 주말이라 쉬는가봅니다.아직 배송준비중인걸 봐서는 월요일에 발송을 해줄것 같네요. 문제는 집에 쌀이 완전 바닥이 났다는거죠, 당장 일요일인 오늘저녁 먹을게 없네요 ㅋㅋ 화요일 오후쯤에 주문한 쌀이 도착할것 같은데 그동안 안먹고 버틸수도 없는노릇이니 할수없이 동네 마트로 갔습니다. 가장 저렴한걸 사다가 버티려구요 ... 집에 반찬은 있으니 밥이나 라면이라도 있으면 될것같아서 햇반과 농심사리면을 사왔습니다. 라면중에 제일싼게 사리면이.. 2017. 9. 10. 이전 1 ··· 29 30 31 32 33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