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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기 좋은 한양도성 성곽길 쉬는날 집에서 천정쳐다보거나 티비채널만 돌리기에는 너무한것 같아서 산책에 나섰습니다.가을이 왔다는 소리가 들려오지만 날씨는 아직도 여름이네요~ 아침저녁은 서늘하고 대낮엔 30도에 육박하는 찜통입니다! 그래도 산책을 결정하고 나왔으니 실행을 해야죠 ^_^지하철을 두번이나 갈아타고 도착한곳은 한성대입구역 4번출구.4번출구에서 나와서 직진하면 얼마안가서 한양도성 성곽길 입구가 나옵니다. 입구맞은편엔 혜화문이 있어서 찾기가 아주 쉽네요! 여기가 등산로 입구입니다. 가파른 계단이 아니라서 무난하게 오를수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지팡이 던지고 오르시더군요 ^_^ 등산로 입구 맞은편에 보이는 혜화문입니다. 찾기가 쉽죠? 혜화문만 보이면 맞은편에 등산로 입구가 있으니... 낙산공원까지는 1키로도 안되네요~ 요정도.. 2017. 9. 9.
김밥과 평양순대 매주 일요일은 쉬는날이라 저는 취미로 한강에 나가 자전거를 탑니다. 오늘도 딱히 별로 할일도 없고 계획한일도 없기에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달렸습니다! 반포한강공원에 가면 다들 잘 아시는 세빛둥둥섬이 있지요~카페도 있고 편의점도 있고 여러가지 음식들도 팔고 있어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대부분 들러서 쉬다가 갑니다. 저도 언제부턴가 여기를 지나치지 못하고 매번 들르군 합니다.마치 참새가 방아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듯이 말입니다 ^_^ 1층에는 편의점이 있고 2층에는 각종 음식을 파는 식당들이 모여있습니다~ 오늘은 김밥한줄과 평양순대를 주문해서 점심으로 해결하였네요~ 평양순대는 제가 생각했던 맛이 아니더군요~ 저는 고향에서도 이런 찹쌀순대를 많이 먹었는데 그맛인줄 알았더니 아니네요. 고향에서 만들어먹는 찹쌀.. 2017. 6. 4.
가리봉 동포타운 거리 가리봉동은 다들 알다시피 중국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는 동네이죠. 해마다 추석이나 구정때면 대한민국 곳곳에 살고있는 중국동포들이 몰려와서 친인척들과 함께 명절을 쇠다보니 인산인해가 따로없습니다. 몇년전에 구로쪽에 살고계시는 외삼촌댁에서 추석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구로구 일대에는 중국사람들이 많이 모여살고있죠! 그중에서도 가리봉쪽에 제일많은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그쪽으로 갔던지라 중국정취를 느끼고 싶어 가리봉 거리로 나갔습니다. 역시 중국 간판들이 빼곡히 걸려 있는걸 보노라니 왜 동포타운인지 알겠더라구요. 중국어 간판들이 참 많죠 ! 한글간판에도 중국, 연길 등 글자가 많이 보입니다! 가리봉시장 입구엔 동포타운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이 작은 시장은 중국사람들로 인해 먹고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만큼 시장.. 2017. 5. 11.
타향살이엔 건강이 최고 한국에서 한 10년정도 살면서 참 다행이다 싶은건 나름 어디 아픈곳 없이 건강하게 지내왔다는것입니다. 세어보니 그동안 병원에 가본적이 딱 두번있습니다. 첫번째는 한국에 온 이듬해에 어느날 갑자기 배가 너무 아파 병원에 다녀온적이 있습니다.그때는 고시원에 살고있을때인데 게다가 새로운 직장으로 취직한지도 얼마안되어서 주변에 누구한테 연락할곳이 없었습니다.야근을 하고 아침에 고시원에 돌아와 자고있다가 배가 너무 아파서 깨어났는데 도저히 앉지도 서지도 못할지경이었습니다.당황스럽게도 누구한테 연락할 사람도 없었지요~ 할수없이 취직한지 며칠밖에 안되어서 연락하기도 좀 그렇긴 하지만 어쨌든 살긴 살아야겠다 싶어서 사장님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몇명이서 일하는 작은회사라 사장님도 밤새 일하셨고 피곤하셨지만 바로 운전하여.. 2017. 5. 10.
연변과 연길 한국에서 생활하면서보니 연변과 연길을 헛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가끔은 연변시 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연변과 연길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흔히 중국 조선족 하면 연변을 많이들 떠올리시죠~그 이유는 연변에 조선족분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변조선족자치주정부청사 (출처는 바이뚜) 연변은 시가 아니라 자치주입니다.1952년 9월 3일에 연변조선족자치구가 설립되었고 1955년 8월 30일에 자치구에서 자치주로 변경되었습니다. 1955년 12월 20일에 연변조선족자치주 인민대표대회를 통해서 정식으로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을 알렸습니다. 그뒤로 지금까지 매년 9월 3일을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기념일로 정하고 몇년에 한번씩 커다란 축하행사도 열리고있습니다. 그렇다면 .. 2017. 5. 6.
중국에서 산 캐리어 지나번 중국에 갔다가 캐리어를 택시에 놓고 내리는 바람에 새로 하나 샀습니다! 검은색은 중국 이우시장에서 산 캐리어입니다! 가격이 참 착합니다! 인민페 90원입니다! 한국돈으로 2만원도 안되는 가격입니다! 그것도 24인치로 넉넉한 크기입니다! 그리고 너무나 튼튼하더군요! 튼튼함이 맘에 들어서 부르는 가격대로 덥석 사버렸습니다! 아래 사진의 은색나는 캐리어는 기내용으로 20인치짜리입니다! 별로 튼튼하지도 않은데 가격은 5만원입니다! 당시 급해서 한국에서 산겁니다! 것도 동대문에서 산것이지요! 가끔 이우시장에 다녀오는데 이우시장은 참으로 가격좋은 아이템들이 넘쳐나네요! 주변에 혹시 이우시장에 다니시는 분들이 계시면 필요한 물건을 부탁해보세요! 아주 저렴하고 좋은놈으로 득템할수도 있답니다! 2016. 2. 12.
내가 처음 만난 한국사람들 - 4편 어느날 출근해서 공장에 나가니 사장사무실앞에 공장직원들이 가득 모여있었다! 뭔일인가싶어 사무실직원들에게 물어보니 직원들이 월급이 적다고 삼십명가량이 모여서 일을 안하고 사무실로 몰려온것이다! 당장이라도 주먹다짐이라도 할 기세로 야단법석이었다! 공장의 경비원들이 사장사무실 입구를 가로막고 직원들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고있었다! 이사님과 과장님도 소문을 듣고 내려와서 보시고는 무척이나 당황해했다! 나도 회사에서 어떻게 대처할지가 궁금했다! 서른명정도가 나왔으니 생산라인이 제대로 돌아갈수는 없을것이고 각 거래처의 주문시간을 맞춰주려면 계속 질질 끌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사실 나는 직원들의 고충을 몇번 들은적이 있다! 현장에 자주 다니는 나는 이미 많은 직원들과 친하게 지내고 있던터라 이들의 월급이 터무니없이 .. 2016. 1. 28.
내가 처음 만난 한국사람들 - 3편 어느날 출근하여 2층사무실에 인사하러 갔더니 이사님이 나한테 서류한장을 건네준다! 나는 건네주는 종이를 받아들며 습관처럼 대답을 하면서 뒤돌아섰다! 문을 나서다 말고 나는 문고리를 쥔채로 잠깐 망설였다!순간 나의 머리속엔 커피가 맴돌았다! 커피타오라는건가?? 근데 종이는 왜 주지?? 카피라고 들은것 같긴한데 떠와라고 하는걸 봐선 커피가 맞는것 같고 종이는 또 뭘까? 솔직히 나는 그때까지 카피가 뭔지를 몰랐다! 망설이는 나를 보면서 과장님은 왜 그러냐고 물었다! 과장님과 이사님은 서로 쳐다보더니 갑자기 빵 터졌다! 나는 들어가지도 나가지도 못하고 멋적게 문가에 서있었다! 이사님이 내손을 잡고 1층으로 향했다! 도착한곳은 복사기가 있는곳이었다! 그제야 나는 카피가 복사라는 뜻임을 알게되었다! 앞서 말했듯이 .. 2015.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