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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65

제주도 풍경 (제주) 스쿠터여행중 만났던 오징어 말리는 풍경 2017. 9. 18.
서울말투 - 연변말투 그날은 아침부터 하늘이 흐려있었다. 안양에서 인천으로 출근을해야 했던 나는 매일 아침이면 출근시간때문에 무지 바빴다. 급히 뛰어나오느라 우산을 안챙겼다. 다시 들어가 우산을 챙길까? 아니~ 그러다 버스라도 놓치는날엔 출근시간이 늦겠지 ... 생각하면서도 발걸음은 버스정류장으로 뛰어가고 있었다. 버스타고 지하철을 타고 다시 좀더 걸어가야만 했다. ... ... 지하철에서 내려 출구쪽으로 걸어가는데 비물이 뚝뚝 떨어지는 우산을 든 사람들이 역안으로 들어온다.젠장~~ 걸어야 하는데 그사이를 못참고 비가 내리고있었다. 지하철역안에 있는 작은 매점이 눈에 들어왔다. 작지만 많은 물건들이 쌓여있고 신문들도 보이고 그옆 한켠에 세워진 작은 통에는 길고 짧은 우산들이 한가득 담겨져있었다. 나는 서둘러 우산하나를 골라 .. 2017. 9. 15.
셀프 빨래방 자취하는 남자가 제일 귀찮아하는 일은 설거지와 빨래일것입니다.하지만 지금 살고있는 월세방엔 세탁기가 없습니다. 애초에 여기로 이사를 올때 옵션이 없는 월세방이였던지라 그냥 텅빈곳이였습니다. 빨래때문에 세탁기를 사놓을까 생각도 여러번 했지만 마땅히 놓을자리도 변변치 않았고 세탁기까지 들어오면 더욱 갑갑할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빨래는 어떻게 할까요? ... 손빨래~~~~ ? 절대 귀찮아서 그렇겐 못합니다 ^_^ 다행이 저희 동네엔 셀프빨래방이 있답니다. 첨엔 셀프빨래방은 어떻게 이용하는지도 몰랐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고 또그만큼 편리합니다. 옷은 물론 커다란 이불까지 척척 깨끗하게 돌려내다보니 동네 아주머니들이 이불들고 올때가 많습니다. 운동화 세탁도 가능하답니다. 게다가 세탁한 운동.. 2017. 9. 14.
햇반과 라면사리 항상 생활비를 줄여보려고 애쓰지만 잘 안됩니다. 늘 뜻밖의 지출과 충동적인 씀씀이로 쓰고난 다음엔 후회를 하게 되죠. 그래도 항상 줄여보려는 마음만은 충만합니다.이번에 쌀이 떨어진걸 뒤늦게야 발견하고 급히 인터넷에서 쌀 20키로를 주문했습니다. 토요일 오전에 주문을 했지만 역시나 주말이라 쉬는가봅니다.아직 배송준비중인걸 봐서는 월요일에 발송을 해줄것 같네요. 문제는 집에 쌀이 완전 바닥이 났다는거죠, 당장 일요일인 오늘저녁 먹을게 없네요 ㅋㅋ 화요일 오후쯤에 주문한 쌀이 도착할것 같은데 그동안 안먹고 버틸수도 없는노릇이니 할수없이 동네 마트로 갔습니다. 가장 저렴한걸 사다가 버티려구요 ... 집에 반찬은 있으니 밥이나 라면이라도 있으면 될것같아서 햇반과 농심사리면을 사왔습니다. 라면중에 제일싼게 사리면이.. 2017. 9. 10.
산책하기 좋은 한양도성 성곽길 쉬는날 집에서 천정쳐다보거나 티비채널만 돌리기에는 너무한것 같아서 산책에 나섰습니다.가을이 왔다는 소리가 들려오지만 날씨는 아직도 여름이네요~ 아침저녁은 서늘하고 대낮엔 30도에 육박하는 찜통입니다! 그래도 산책을 결정하고 나왔으니 실행을 해야죠 ^_^지하철을 두번이나 갈아타고 도착한곳은 한성대입구역 4번출구.4번출구에서 나와서 직진하면 얼마안가서 한양도성 성곽길 입구가 나옵니다. 입구맞은편엔 혜화문이 있어서 찾기가 아주 쉽네요! 여기가 등산로 입구입니다. 가파른 계단이 아니라서 무난하게 오를수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지팡이 던지고 오르시더군요 ^_^ 등산로 입구 맞은편에 보이는 혜화문입니다. 찾기가 쉽죠? 혜화문만 보이면 맞은편에 등산로 입구가 있으니... 낙산공원까지는 1키로도 안되네요~ 요정도.. 2017. 9. 9.
김밥과 평양순대 매주 일요일은 쉬는날이라 저는 취미로 한강에 나가 자전거를 탑니다. 오늘도 딱히 별로 할일도 없고 계획한일도 없기에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달렸습니다! 반포한강공원에 가면 다들 잘 아시는 세빛둥둥섬이 있지요~카페도 있고 편의점도 있고 여러가지 음식들도 팔고 있어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대부분 들러서 쉬다가 갑니다. 저도 언제부턴가 여기를 지나치지 못하고 매번 들르군 합니다.마치 참새가 방아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듯이 말입니다 ^_^ 1층에는 편의점이 있고 2층에는 각종 음식을 파는 식당들이 모여있습니다~ 오늘은 김밥한줄과 평양순대를 주문해서 점심으로 해결하였네요~ 평양순대는 제가 생각했던 맛이 아니더군요~ 저는 고향에서도 이런 찹쌀순대를 많이 먹었는데 그맛인줄 알았더니 아니네요. 고향에서 만들어먹는 찹쌀.. 2017. 6. 4.
가리봉 동포타운 거리 가리봉동은 다들 알다시피 중국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는 동네이죠. 해마다 추석이나 구정때면 대한민국 곳곳에 살고있는 중국동포들이 몰려와서 친인척들과 함께 명절을 쇠다보니 인산인해가 따로없습니다. 몇년전에 구로쪽에 살고계시는 외삼촌댁에서 추석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구로구 일대에는 중국사람들이 많이 모여살고있죠! 그중에서도 가리봉쪽에 제일많은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그쪽으로 갔던지라 중국정취를 느끼고 싶어 가리봉 거리로 나갔습니다. 역시 중국 간판들이 빼곡히 걸려 있는걸 보노라니 왜 동포타운인지 알겠더라구요. 중국어 간판들이 참 많죠 ! 한글간판에도 중국, 연길 등 글자가 많이 보입니다! 가리봉시장 입구엔 동포타운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이 작은 시장은 중국사람들로 인해 먹고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만큼 시장.. 2017. 5. 11.
타향살이엔 건강이 최고 한국에서 한 10년정도 살면서 참 다행이다 싶은건 나름 어디 아픈곳 없이 건강하게 지내왔다는것입니다. 세어보니 그동안 병원에 가본적이 딱 두번있습니다. 첫번째는 한국에 온 이듬해에 어느날 갑자기 배가 너무 아파 병원에 다녀온적이 있습니다.그때는 고시원에 살고있을때인데 게다가 새로운 직장으로 취직한지도 얼마안되어서 주변에 누구한테 연락할곳이 없었습니다.야근을 하고 아침에 고시원에 돌아와 자고있다가 배가 너무 아파서 깨어났는데 도저히 앉지도 서지도 못할지경이었습니다.당황스럽게도 누구한테 연락할 사람도 없었지요~ 할수없이 취직한지 며칠밖에 안되어서 연락하기도 좀 그렇긴 하지만 어쨌든 살긴 살아야겠다 싶어서 사장님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몇명이서 일하는 작은회사라 사장님도 밤새 일하셨고 피곤하셨지만 바로 운전하여.. 2017. 5. 10.
중국에서 산 캐리어 지나번 중국에 갔다가 캐리어를 택시에 놓고 내리는 바람에 새로 하나 샀습니다! 검은색은 중국 이우시장에서 산 캐리어입니다! 가격이 참 착합니다! 인민페 90원입니다! 한국돈으로 2만원도 안되는 가격입니다! 그것도 24인치로 넉넉한 크기입니다! 그리고 너무나 튼튼하더군요! 튼튼함이 맘에 들어서 부르는 가격대로 덥석 사버렸습니다! 아래 사진의 은색나는 캐리어는 기내용으로 20인치짜리입니다! 별로 튼튼하지도 않은데 가격은 5만원입니다! 당시 급해서 한국에서 산겁니다! 것도 동대문에서 산것이지요! 가끔 이우시장에 다녀오는데 이우시장은 참으로 가격좋은 아이템들이 넘쳐나네요! 주변에 혹시 이우시장에 다니시는 분들이 계시면 필요한 물건을 부탁해보세요! 아주 저렴하고 좋은놈으로 득템할수도 있답니다! 2016.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