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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3

도서관의 빌런들 도서관에 자주 가다보면 어느순간 낯익은 사람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그들도 나처럼 자주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들이다. 서로 인사를 나눌정도는 아니지만 도서관이라는 공간에서 여러 번 만나다보니 자연스레 낯이 익다. 이 낯익은 사람들중엔 (도서관 빌런들)이 존재한다. 1: 책을 쌓아놓고 읽는 사람 도서관 이용자들은 대체로 책을 빌리러 가는 사람과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려는 사람들로 나뉜다. 읽고싶은 책이 있을 때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검색을 해보면 대출가능, 혹은 대출불가 라고 뜬다. 하지만 대출가능 상태여도 도서관에 가서 아무리 찾아봐도 책이 안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대개 두가지 이유 때문이다. 하나는 누군가 지금 그 책을 보고있거나 다른 하나는 그 책을 읽은 누군가가 제자리에 꽂아두지 않은 경.. 2023. 2. 4.
도서관에서 공부하기 출근을 할때는 늘 주말이나 휴일을 기다리게 됩니다. 그러나 막상 긴 휴일이 생기면 생각처럼 딱히 할일이 없습니다. 그저 집에서 아침 늦게까지 뒹굴뒹굴 하거나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게 전부입니다. 혹여나 날씨가 좋고 안추우면 바깥나들이를 하기도 하지만 이젠 서울의 구석구석을 하도 많이 돌아다녀서 가보고싶은곳도 없습니다. 자주가는 곳 중의 하나가 서점인데 서점도 가끔가야 신간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지만 너무 매일처럼 가니까 지겨워집니다. 그래서 요즘은 도서관에 파뭍혀서 열심히 책들을 읽고 있습니다. 도서관도 자리싸움이 치열합니다. 해볕이 잘들고 다른 사람들의 방해를 덜 받는 구석진 자리는 언제나 누군가가 차지하고 있죠. 그래도 좋은 자리에 앉아 공부에 집중하려면 아침 일찍 도착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여러날.. 2022. 2. 27.
코엑스 별마당도서관 언제였던가 뉴스를 보니 코엑스에 별마당도서관이라고 생겼는데 엄청난 크기의 책꽂이에 빼곡히 꽂혀있는 책들이 아주 장관이였습니다. 평소에 서점에 자주 가는 저로서는 늘 머리속에 뉴스에서 보던 장면이 지워지지 않더군요. 그러던차에 오늘 드디어 별마당도서관에 가보게되었습니다. 서울에 살고있다면 코엑스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것 같습니다. 각종 전시회도 자주열리는 곳이고 쇼핑몰들도 많이 입주해있어서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곳이죠. 코엑스에는 영풍문고라고 하는 꽤나 큰 규모의 서점도 자리잡고 있습니다만 이번에 별마당도서관까지 생겼으니 책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독서를 하며 주말을 보낼수있는 최적의 장소인것 같습니다. 별마당 도서관의 운영시간은 10:30 - 22:00 까지라고 합니다. 이 어마어마한 서재는 높이가 .. 2017.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