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도 못먹는 놈1 흥청망청 마셔보자 술을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홍당무우가 되어버릴 정도로 워낙 술을 못하지만 이상하게도 이마트의 맥주진열대앞에서는 한참씩 구경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앞에 선 순간만은 내자신이 술을 엄청 잘 먹을것같은 느낌이들어서 각양각색의 수입맥주들을 구경하곤 합니다. 오늘도 이마트에 갔다가 맥알못인줄을 망각한채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맥주한캔을 골라쥐었습니다. 뭔맛인지도 모르지만 맥주이름이 좋았습니다. 흥청망청- 흥해도 청춘 망해도 청춘- 요즘은 맥주이름도 참 재밌게 짓는군요! 하지만 아쉽게도 이젠 청춘을 벗어난지라 흥해도 인생 망해도 인생이라는 말이 저에겐 더 잘어울릴것 같습니다 ^_^ 암튼 맥주를 샀으니 안주는 닭발로 정했습니다. 요렇게 적은양이 담겨져있는데 7000원 가까이 된다니 ㅠㅠ 그것도 행.. 2020. 4.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