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1 내가 처음 만난 한국 사람들 - 5편 가끔은 쉬운일도 꼬이고 꼬여서 도저히 해결이 안되지만 반면에 어려운 일도 실타래 풀리듯 쉽사리 해결되기도 한다. 우리가 일하고있는 이 중국회사의 상품들은 한국으로 수출도 되지만 대부분은 중국내의 거래처들에 납품이 된다.그중에서도 생산물량의 반정도를 가져가는 큰거래처가 있었는데 이 회사의 검수팀을 통과하기가 매번 상당히 까다로웠다. 사장은 물론이고 밑에 있는 영업부서 직원들도 혀를 내둘렀다. 예전에는 검수팀 담당자와 사장간에 어떠한 꽌시가 작용을 하여 쉽게 통과하였는데 그분이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담당자가 온뒤로는 너무 까다롭다고 한다. 쩍하면 상품품질때문에 영업부 직원이랑 공장장이 함께 불려가고 심지어 사장도 불려다녔다. 하지만 제일 큰 거래처여서 큰소리 한번 못내고 공손해야만 했다. 나름 상품도 더 신.. 2020. 5.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