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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이번 주말엔 공기가 쌀쌀합니다.
그래도 벚꽃이 한창 피어있는 주말이라 산책나온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잠실 교보문고에 자주 가는 저는 오늘도 그쪽으로 갔다가 석촌호수를 한바퀴 산책하고 왔습니다.
바람때문에 벚꽃은 다 떨어져서 하얀빛은 온데간데 없고 붉은빛만 남아있습니다.
석촌호수에서는 야외공연이 한창이었습니다.
누군지는 잘 모르지만 한참동안 즐겁게 구경잘했습니다.
석촌호수를 한바퀴 돌고 롯데월드몰쪽으로 가니 롯데월드몰 뒷마당에서 또 공연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각종 먹거리와 이벤트 부스들이 설치돼있습니다. 교보문고에서도 베스트설러들을 갖고나와 10% 할인행사를 하더군요.
이분들 역시 누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 여자분이 노래를 진짜 잘하더군요.
몇곡 연속으로 부르던데 마음속으로 내심 감탄하면서 들었습니다.
혹시 어떤 가수분들인지 아시는분 계시면 알려주면 감사하겠습니다.
나이를 먹을만큼 먹었어도 봄이오니 마음이 봄꽃마냥 하늘하늘 춤추는것 같습니다.
자꾸 어디로 나가고 싶고 여행가고 싶어지네요.
하지만 혼자서 생활하는데 익숙해지다보니 오히려 사람많은곳에 가면 어색합니다. 그것도 이렇게 수많은 연인들이 함께 하는 장소에서는 특히나 더요.
그래도 사계절 내내 아무런 어색함 없이 언제든 한바퀴 돌고 올수있는 장소가 있었으니,
거기는 바로 서점입니다. 교보문고, 영풍문고, 알라딘중고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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