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1 서서히 찾아오는 노화 40대에 들어서니 노화가 서서히 찾아오기 시작했다. 나는 여전히 젊고 노화따위는 이르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몸의 변화는 노화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한다. 노화가 시작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인생선배들의 말을 들어보면 40살 넘으면 몸이 여기저기 탈이나기 시작한다고 했다. 나도 아마 그런것인지도 모르겠다. 언제부턴가 눈이 쉽게 피로를 느끼고 빨개지기 시작했다. 육체적인 일을 하다보니 일하는도중 눈에 이물질이라도 들어가면 손으로 문지르는 일들이 잦았다. 그래서인지 오른쪽 눈이 다래끼가 난것처럼 빨갛게 충혈되었고 눈주변도 빨개졌다. 오늘은 일하다가 앞쪽에 걸려있는 비닐봉투에 자그마하게 써져있는 글자를 보게되었다. 무심코 보다가 나는 오른쪽눈을 감고 보았다. 잘 보였다. 이번엔 반대로 왼쪽눈을 감고 보았다. 흐릿하고 .. 2021. 7.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