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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일년에 한번씩 책을 파는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책이 하도 많이 쌓여서 방구석에 쌓아두다가 책장을 하나 사야겠더라구요.
그래서 당근마켓을 계속 지켜보고 있었지만 저희 동네에선 책장을 파는 사람이 없네요.
타동네에서 사오려면 운반하기가 힘들어서 동네매물을 몇달째 기다렸지만 없습니다.
오늘 큰맘먹고 걍 팔아버리기로 했습니다.
봐야할 책들을 조금 남겨두고 팔것들을 따로 분리해보니 너무 많네요.
모두 70권입니다.
일단 가방에 넣어봤습니다.
이마트에서 주던 큰 가방인데 저기에 넘쳐나네요.
그리고 이리저리 쑤셔넣었는데 문제는 들수가 없습니다.
책이라 너무 무겁네요. 버스정류장까지 도저히 들고갈수가 없네요.
할수없이 접이식 작은 핸드카에 싣고 끓고 알라딘 중고서점까지 가야했습니다.
거리를 보니 1키로가 되네요 ㅠㅠ
핸드카가 허접해서 팔도 아프고 너무 무겁네요 .
겨우겨우 알라딘에 도착했는데 깊은 지하에 있어서 계단을 겨우겨우 내려갔습니다.
살때는 비싸게 사서 너무 싸게 파는게 맘이 아팠지만 그래도 어쩔수 없네요.
게다가 70권중에 50권만 판매되고 나머지 20권은 재고량이 많다고 매입할수 없다네요 ㅠㅠ
다시 들고오기 귀찮아서 걍 폐기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50권을 판매한 금액이 얼마나 됐을까요?
짜잔~ ^^
12만원을 받았습니다.
팔때는 아까웠지만 돈 받으니 또 기쁘기도 하네요 ^^
이제부터 또 한권 두권 구매해서 읽다보면 아마 내년 이맘때쯤엔 또 팔러 갈날이 올거에요.
그럼 내년에 또한번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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