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딱 두개의 마라톤대회에 참가신청을 했다. 하나는 서울달리기이고 또다른 하나가 손기정마라톤이다. 둘다 하프마라톤을 신청했다. 올해는 하프마라톤에서 PB를 달성하고 싶었기때문이다. 몇개월을 열심히 훈련을 했다. 뜨거운 여름날에도 게으름 피우지 않고 열심히 준비했다. 하지만 대회전 마지막주에 코로나에 걸릴줄 누가 알았으랴. 대회전날 반팔티에 번호표를 붙여놓고 혹시나 아침에 일어나면 컨디션이 좋아질까 생각도 했다. 하지만 그런일은 없었다. 며칠을 앓고난뒤 코로나는 다 치료가 되었지만 몸 상태는 말이아니었다. 코로나로 앓는 며칠사이에 몸무게는 3키로가 빠쪄버렸다. 그렇게 서울달리기는 뛰어보지도 못하고 끝나버렸다. 이제 남은건 다음달 손기정 마라톤이다. 현재 몸상태는 대부분 회복이 된 상태인것 같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