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식스 젤 님버스21 런닝화를 구매했습니다.
미즈노에 이어 아식스까지 연달아 구매하다보니 돈이 꽤나 많이 들었습니다.
우선 가격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요즘 할인이 되어서 할인된 가격으로 12만 7000원에 구매를 했습니다. 아식스 공식홈페이지와 매장가격은 똑같습니다.
원래는 인터넷에서 아식스 젤 카야노25 를 사려고 하다가 상품리뷰만 보고는 사이즈에 실패할수있겠다싶어서 그냥 매장에 찾아가서 직접 신어보고 구매를 하게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카야노25는 제가 원하는 신발이 사이즈가 없어서 이것저것 신어보다 젤 님버스 21을 구매했습니다.
미즈노 신발박스와 마찬가지로 아식스도 박스에는 별로 신경을 안쓰는것 같네요! 신발가격은 비싼데 박스는 너무 평범하네요~
젤 카야노가 좀 날렵한 모습이라면 젤 님버스21은 좀 둔탁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뭐 내발에 잘맞는 신발이 제일좋은 신발이겠죠~!
젤 카야노 신발은 내전인 발에 맞게 설계되었고 젤 님버스 신발은 외전인 발에 맞게 설계되었다고 하더군요. 저는 제발이 외전이라고 생각하는데 정확히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젤 님버스 21도 밑창에 뒤틀림 방지 기능이 들어가있습니다. 하지만 보는것처럼 카야노제품과는 다르게 가운데에 반정도만 들어가 있습니다.
옆면을 보면 아식스 표시가 들어있고 옆쪽 뒷부분에는 젤 님버스 21이라는 글자가 들어가 있습니다. 숫자 아래쪽 뒷꿈치부분엔 젤이 보입니다.
검은색과 노란색, 그리고 옆면의 큼직한 아식스 표식이 서로 잘 어울려 나름 이쁜것 같습니다 ^_^ (제눈엔 ... )
뒷부분엔 아식스 로고와 숫자 21이 보입니다. 노란색과 검은색은 다시봐도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외전에 맞게 설계된거라서 젤이 뒷쪽 오른쪽 부분에 들어가 있는것 같습니다.
신발은 처음 신어봤을때 느낌이 제일 중요한것 같습니다. 저는 이 신발을 처음 신어보고 정말 발이 편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선 발 볼이 넓습니다. 아식스는 발볼 사이즈도 표시되어 있습니다. 기본형이 있고 그것보다 좀 더 넓은건
2e 로 표시가 되고 더 넓은건 4e로 표시가 됩니다. 이 신발은 발볼이 2e로 나온 제품이라 저는 신었을때 너무 편했습니다.
쿠션은 역시 미즈노보단 좋았습니다. 왜 다들 아식스 아식스 하는지 알겠습니다. 전반적인 쿠션으로 보면 미즈노 웨이브 인스파이어 13보다 확실히 좋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신었을때 미즈노보다 편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장거리 마라톤을 했을때 어떤신발이 더 좋은지는 아직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처음 신어본 그 느낌은 편하고 좋았습니다. 현재 며칠째 이 신발을 신고 달리고 있습니다.
매장에서 구매하다보니 이렇게 깔창도 하나 챙겨주었습니다. 말로는 엄청 좋은거라고 하던데 원래있는 기본 깔창보다는 쿠션이 좀 들어간 깔창입니다.
아식스 신발을 구매하시려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매장에서 신어본 결과 젤 카야노 25, 혹은 새로나온 26 제품은 정사이즈로 구매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젤 님버스 21 제품은 한사이즈 업해서 사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265사이즈를 신는데 270 사이즈를 구매했습니다. 265 사이즈를 신었을때 딱 맞는다는 느낌이었고 270사이즈를 신었을때 편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매장 사장님도 말씀하시기를 님버스는 정사이즈보다 조금 작은듯하게 나왔으니 업해서 신는게 좋을거라고 하더군요!
아식스 젤 카야노를 사지못한게 좀 아쉽긴 합니다만 님버스 21도 너무 만족하고 편하고 현재 이것만 신고 있습니다. 런닝화를 두컬레나 사놨으니 당분간은 신발을 안사게 될것 같습니다. 다음에 사게된다면 꼭 젤 카야노 제품을 사서 신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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