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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중국은행 송금카드

by 빠라밤 2023.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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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는 중국은행 지점이 여러개 있습니다.

아무 지점에나  찾아가면 송금카드라는걸 만들수가 있습니다.

 

송금카드가 뭐냐 하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체크카드 같은 플라스틱 카드를 

발급해주는데 이 카드는 ATM기계에서 사용가능한 카드는 아닙니다.

카드위에 계좌번호가 있는데 거기로 입금하면 중국으로 송금이 되는 방식입니다.

단 10만원 이상이 되어야  자동으로 송금이 됩니다.

 

쉽게 말하면 중국에 내 명의로 만든 혹은 가족중 누군가의 명의로 만든  중국은행통장이 있습니다.

이 통장을 A통장이라고 합시다.  근데 내가 현재 한국에서 A통장으로 돈을 보내려면  예전에는

은행에 방문해서  송금을 했습니다.

이런 방식이 번거로우니까 한국에 있는 중국은행 지점에 가면  가상계좌를 하나 만들어주는데 

이  가상계좌와 A통장을 연동시켜줍니다.  그러면 은행에 직접 찾아가서 송금을 안하고 간단하게

모바일 뱅킹으로 이 가상계좌에 돈을 이체해놓으면 자동으로 A통장에 송금이 됩니다.

 

가상계좌번호는 플라스틱 카드위에 적혀있습니다. 이 카드는  비밀번호라는게 없습니다.

그래서 이 카드는 ATM 기계에서 입출금하거나 그런 용도로는  사용할수없는것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KEB하나은행 계좌가 가상계좌인데  저는 하나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쓴다고 하니 가상계좌번호도 

하나은행으로 발급해줬습니다.

 

송금카드를 발급 받았다면 중국으로 송금하기가 엄청 쉬워집니다. 저 가상계좌에 돈을 입금하면 그날 환율에 따라 자동으로 중국에 있는 통장으로 송금됩니다. 하지만 세상엔 공짜가 없죠, 송금할때마다 수수료가 15000원입니다. 올해 10월 27일부터는 18000원이라고 합니다. 제가 처음 송금카드를 만들때는  수수료가 10000원이었는데 벌써 8000원이나 올랐습니다.

그리고 이 가상계좌에 최소 10만원이 들어있어야 자동으로 송금이 됩니다. 그러니까 송금수수료가 18000원이니까  118000원을 입금하면 자동으로 송금이 되는거죠, 그 이하는 송금이 안됩니다.

 

만약 5만원만 입금했다면 송금이 안됩니다. 5만원은 가상계좌에 계속 있습니다. 그러니 추가로 68000원을 입금하면 자동으로 송금이 됩니다. 

 

저는 종로에 있는 중국은행 서울지점에서 만들었고 그뒤로 여러번 방문을 했는데 여기는 사람이 많치 않아서 너무 편합니다. 방문하는 중국인들도 별로없고 한국인들은 더더욱 없습니다. 가끔 중국에서 사업을 하시거나 중국유학을 하는 한국사람들이 찾아오긴 합니다.  사람이 별로 없다보니  직원들도 몇명 안되는것 같습니다. 

 

창구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한국인도 있고 중국인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중국사람들이 주로 찾다보니 중국어를 할수있는

중국인직원이 필요하겠죠. 그리고  한국인 직원, 중국인 직원을 막론하고 모두 너무너무 친절합니다. 중국인고객을 상대

하다보면 가끔 짜증 날법도한데  모두 너무너무 친절하시더군요.

 

아무튼 중국에 자주 송금해야 하는 분들에겐 중국은행 송금카드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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