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봄에 다녀왔던 충북 청주에 있는 청남대입니다.
청와대에는 못들어가봤지만 일반인에게 개방하고있는 청남대에는 꼭 가보고싶었습니다.
왜냐면 대통령이 휴가를 보내는곳이라고 해서 어떤곳인지 너무나 궁금했었습니다.
청남대 입구입니다.
마음은 설레였지만 사실 여기까지 도착하기가 너무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서울 동서울터미널에서 아침일찍 버스를 타고 청주에 도착, 다시 버스를 타고 1시간 가량 달려서 청남대 문표를 파는곳에 도착,
근데 문표를 사고 또다시 버스에 올라 30분정도 가서야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반나절이 다 지나갔습니다 ㅠㅠ
뭔 꽃인지 이름은 모르지만 아름답네요!
여기가 대통령 별장이라고 합니다.
엄청 멋있게 지은 건물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그냥 보통의 건물인것 같습니다.
내부에는 입장은 가능하지만 사진촬영은 금지되어있습니다.
들어가보니 일반 호텔방같은 시설입니다.
청남대는 이렇게 커다란 호수를 끼고있고 호수주위로 여러개 코스의 산책로들이 만들어져있습니다.
각각의 산책로마다 대통령이름으로 조성되어있으며 모든 산책로를 다 돌아보기에는 아마 체력적으로 무리일것 같더군요.
2박3일정도 조용하게 휴가를 보내기에는 참 좋은곳인것 같습니다.
대통령님은 이곳에서 휴가를 보내면서 나라의 미래를 그려보겠지요 ^_^
대통령기념관입니다.
꼭 마치 청와대에 들어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대통령이 업무를 보는 책상에도 앉아보고 싶고 회의실에도 앉아서 사진이라도 찍고싶었지만
혼자서 여행했던지라 쇼는 못했습니다 ^_^
지금 드는 생각이지만 어렸을때 이런곳을 와본다면 어쩌면 큰 꿈을 꾸며 살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린 자녀들이 있는 분들이시라면 꼭 한번 애들에게 구경시키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청남대를 둘러보니 청와대에도 가보고싶네요.
미리 예약을 하면 청와대도 구경할수 있다고 하니 언젠가는 꼭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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