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
남산도서관 구내식당 백반
빠라밤
2025. 5. 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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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월급빼고 모든게 다 올랐다.
가끔 남산도서관을 이용하는데 여기는 구내식당이 있어서 밥먹기도 참 용이하다. 코로나 시기에도 용케 버텨냈던 식당이고 게다가 백반은 5500원밖에 안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메뉴이다. 점심시간에 가면 앉을 자리가 없을정도로 손님들이 많다. 요즘 한끼에 1만원 이상 하는곳이 많은데 여태 5500원 했으니 참으로 감사한곳이다.
근데 며칠전에 가보니 여기도 이제 가격이 올라있었다. 많이는 안오르고 500원이 올랐다. 이제 백반은 6000원씩 하는것 같다. 그래도 요즘세월에 6천원내고 한끼를 먹을수 있는곳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갔던김에 6천원 내고 백반을 주문했다. 근데 바뀐게 또하나 있었다. 예전에는 백반을 주문하면 밥은 스스로 먹을만큼 담았다. 근데 이번에는 공기밥 하나를 줬다. 나같은 경우에는 공기밥 하나로는 부족한 사람이라 이부분은 좀 아쉬웠다. 밥을 배불리 먹을수있던 시절은 이제 다 지나갔는가 보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내 욕심이고 6천원짜리 백반은 어딜가도 찾기 힘들다. 여태 5500원씩 했던것도 감사하고 500원만 올린것도 감사한 일이다.
다음달부터 지하철요금도 오른다고 한다. 진짜 월급빼고는 다 오르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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